성법 스님, 조계종 용주사 주지 임명

성법 스님이 조계종 용주사 주지에 임명됐다.

30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은 용주사 주지에 성법 스님을 임명하며 "앞으로 용주사가 더욱 화합하고 단단해질 수 있도록 열심히 맡은 소임을 다해 달라"고 전했다.

성법 스님은 유력 후보였던 전 주지 성월 스님의 후보직 사퇴로 투표 없이 당선됐다.

염불사와 만의사 주지를 역임했던 성법 스님은 지난 1975년 정오 스님을 은사로 사미계를 받았다.

한편 용주사는 지난 2014년 성월 스님이 주지로 선출된 이후 각종 의혹이 제기되면서 심각한 내부 갈등을 겪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