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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과 좋아요의 경제학’..‘괜찮으니까 힘내라고 하지 마’..‘여자, 소리’

장빈 기자2019-02-11 14:51:49

[사진=아주경제DB]

▶구독과 좋아요의 경제학(티엔 추오·게이브 와이저트 지음ㅣ부키(주) 펴냄), ‘구독 경제’를 만든 남자의 구독 사업 최신 현장 보고서

이 책은 구독 모델로 운영되는 기업 주오라의 최고 경영자이자 ‘구독 경제(Subscription Economy)'라는 용어를 창시한 티엔 추오가 자신의 지식과 통찰을 집대성한 구독 사업 최신 현장 보고서이자 탁월한 구독 경제 사용설명서다.

이제 유튜브, 넷플릭스, MS오피스 소프트웨어는 물론이고 셔츠와 양말, 면도기와 생리대, 자동차와 항공기, 병원과 은행까지 구독하는 세상이다. ‘제품 경제’와 ‘공유 경제’를 지나 ‘구독 경제’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기존 비즈니스 모델의 목표는 히트 상품을 만들어서 최대한 많이 팔고 마진을 높이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경우 ‘대박’을 치는 사업보다 ‘쪽박’을 차는 사업이 훨씬 많다. ‘성수기에 한 달 벌어 비수기 열한 달을 먹고 사는’ 일도 허다하다. 더구나 불황은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고 사업 환경은 시시각각 변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보다 혁신적인 비즈니스 전략이 필요하다. 충성 고객과 구독자를 확보함으로써 고정 수입이 ‘매달 반복해서’ 발생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구독 기반 비즈니스 모델은 가장 확실한 솔루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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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으니까 힘내라고 하지 마(장민주 지음ㅣ(주)예문아카이브 펴냄), 늘 조금은 우울한 이들을 위한 자기중심 에세이

이 책은 어설픈 위로에 상처받은 보통 사람을 위한 셀프 치유 안내서다. “죽고 싶어, 너무우울해”라고 말하면, 주변 사람들은 “멘탈이 약하니까 그렇지, 긍정적으로 좀 생각해봐”라고 쉽게 조언한다.

저자는 “이 말이 세상에서 가장 듣기 싫었다”라고 말한다. 어릴 적부터 우울한 딸을 인정하지 않고 긍정만을 강요했던 엄마의 입버릇을 떠올리게 했기 때문이다.

저자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우울증 확정 진단을 받았다. 자식에게 무관심한 부모, 이유 없는 집단 따돌림과 믿었던 친구의 배신은 그녀를 외롭게 만들었다.

저자는 우울증을 가진 저자의 내밀한 고백을 시작으로 완화되기까지 8년의 과정을 이 책에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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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소리(손솔지 지음ㅣ(주)새움출판사 펴냄), 27살 여성 유튜버 ‘소리’의 삶

이 책은 27살 여성 유튜버 ‘소리’의 삶을 그린 소설이다.

“너 못 생겼지?” 이 소설의 첫 문장이다. 27살 여성 유튜버 ‘소리’는 ‘얼굴 보여달라’, ‘신체 사이즈를 알려달라’, ‘돼지 같은 년이면 가만두지 않겠다’ 등 여러 모욕적인 댓글을 받는다.

이 책에는 여자라는 이유로 일상에서 두려움과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