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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책 신간]‘우리는 정글로 출근한다’..‘영어, 이제 달리자!’..‘협업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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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책 신간]‘우리는 정글로 출근한다’..‘영어, 이제 달리자!’..‘협업의 시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장빈 기자
2019-02-15 14:35:26

[사진=아주경제DB]

▶우리는 정글로 출근한다(그레고르 파우마 지음ㅣ세종서적(주) 펴냄), 행동과학자가 알려주는 사무실 정글 서바이벌

이 책은 회사라는 정글을 무대로 펼쳐지는 행동들을 재치 있게 분석하고, 대응 방식을 제시한다. 몸짓 언어, 말없이 이뤄지는 소통, 위계질서의 진화, 집단의 행동 방식, 권력과 복종의 신호, 감각의 생물학, 세뇌의 방법 등을 담았다. 행동 해석뿐 아니라, 발표의 기술 같은 실용적 해법과 함께 결국 친절이 이기는 까닭 등도 깊이 있게 다뤘다.

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 직장인 97%가 “상사 갑질을 당했다”고 답했다. (2018년 4월 18일 인쿠르트가 직장인 898명 대상 조사)

상사에게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뒤에서 상사 험담을 하거나, 심리 상담 등을 통한 ‘나 홀로 힐링’을 하는 것이 대다수의 반응이겠지만 이 책의 저자에 따르면 또 다른 방법이 있다. 인간이란 여전히 원숭이에서 한 치도 나아가지 못한 존재로 보고, 흥미진진하게 상대를 관찰하고 해결책을 찾는 것이다.

칸막이 너머로 “똑, 똑”하며 신경 거슬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이 구역 최고 권력자인 김 부장이 손톱 깎는 소리다. 무리의 대장, 알파 원숭이라면 포효를 했겠지만, 저 정도 생활 소음도 말단 직원이라면 감히 꿈도 못 꾼다. 사람은 지위에 따라 말투와 몸짓, 반응하는 행동과 태도가 상당히 달라진다.

행동과학은 상대를 빠르게 간파하는 신뢰할 수 있는 도구다. 걷는 속도와 승진의 속도에는 어떤 관련이 있을까? 뒷담화에 끼지 못한다면 회사 생활에 위험 신호라고 한다. 이 외에도 이 책은 일상에서 부딪히는 다양한 의문점을 예리하게 파고들어서 시원하게 해석해준다.

이 책의 저자는 독일어권의 저명한 행동분석가다. 유명 인사의 행동이 화제가 될 때마다 오스트리아 주요 언론이 섭외하는 행동분석가다.
 

[사진=아주경제DB]

▶영어, 이제 달리자!(이강석 지음ㅣ(주)새움출판사 펴냄), 대한민국 1호 ‘특허받은 영어학습법’이 돌아왔다!

지금처럼 유튜브(YouTube)나 애플리케이션이 활발하지 않았을 때, 학습법만으로 ‘저절로 암기되는’ 영어의 신기원을 연 책이 있다. 바로 ‘특허받은 영어 학습법’이다. 얼마다 신통했는지 학습법이 정식 특허를 취득했다. 100개나 되는 문장을 책을 보지 않고 암기하고 관련 문장을 무수히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독자들이 증명해 냈다.

획기적인 효과 때문에 국내에서 베스트셀러가 됐고 해외에서도 출간됐던 그 책이 이제 고급이 돼 돌아왔다. ‘특허받은 영어 학습법’이 걸음마를 떼게 해 줬다면 ‘영어 이제 달리자!’는 마음껏 달릴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사진=아주경제DB]

▶협업의 시대(테아 싱어 스피처 지음ㅣ보랏빛소 펴냄), 개인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힘

이 책은 30년이 넘는 연구를 집약한 ‘협업’에 대한 최신 보고서다.

실리콘밸리는 가장 뛰어난 인재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그만큼 개성 있는 천재들이 혼자서 자유롭게 일하거나, 혹은 독불장군식 업무 스타일이 횡행하리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실리콘밸리가 이토록 오래 전 세계 혁신을 이끄는 곳으로 자리할 수 있었던 것은 강하게 ‘함께 일하는 법’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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