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책 신간]‘토익 공부보다 돈 공부’..‘마음의 지도’..‘연필로 쓰기’

▶토익 공부보다 돈 공부(이권복 지음ㅣ한스미디어 펴냄), 생각의 방향을 바꿔 고달픈 돈벌이에서 벗어나기

이 책은 지금까지 우리가 멋모르고 토익 공부에만 열중했던 이유, 부의 크기는 본인 생각의 크기에 달려 있다는 것, 경제에 대한 기본 개념, 주식과 부동산으로 대표되는 재테크 방법까지 대가들의 투자 철학과 우리 주변의 실생활의 예를 들어가며 알려준다.

저자가 이 책에서 가장 강조하는 건 우리가 웃어넘긴 공식의 맨 마지막이었던 ‘치킨집’과 ‘과로사’와 ‘아사’가 아닌 다른 미래를 그려보라는 것이다. 그리고 다른 미래가 이룰 수 있는 것임을 깨닫고, 생각의 방향을 바꿔 내가 주체가 되는 ‘돈 공부’를 시작하라고 권유한다.

저자는 책의 1부와 2부에서 명문대 성공공식이 무너진 이유를 자신의 경험과 사회적 분위기의 변화를 통해 자세히 밝힌다. 그리고 지금까지 우리가 돈 공부보다 기존 사회 시스템을 대표하는 토익 공부에 멋모르고 열중했던 이유, 모두 돈에 대해 애써 모른 체하는 사회 분위기 등을 이야기한다. 3부부터 본격적인 돈 공부가 시작된다.
  ▶마음의 지도(이인식 지음ㅣ다산북스 펴냄), 우리의 습관과 의지를 결정하는 마음의 법칙

인문학과 과학기술이 어떻게 만나는지를 다룬 ‘지식의 대융합’을 펴낸 융합전도사이자 대한민국 과학칼럼니스트 1호로 30년간 저술 활동에 매진해 온 이인식 지식융합연구소장이 이 책을 통해 그간 학계에서 진행해온 마음 관련 연구를 소개한다.

뇌과학, 진화생물학, 심리학, 철학, 행동경제학, 정신의학, 인공지능, 네트워크과학 등 학문의 경계를 넘나드는 생생한 성취가 담긴 이 책은 인간 탐구의 현주소이자 마음 연구의 결정판이다.

이 책에 소개된 연구들은 심리학은 물론 경제학과 정신의학, 정치학, 로봇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표된 최신 결과다. 더불어 연구 결과가 학업과 직장생활, 인간관계 등 삶의 영역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도 설명한다.
  ▶연필로 쓰기(김훈 지음ㅣ(주)문학동네 펴냄), “연필은 나의 삽이다. 지우개는 나의 망설임이다”

소설가 김훈의 신작 산문이 출간됐다. 여전히 원고지에 육필로 원고를 쓰는 우리 시대의 몇 남지 않은 작가 김훈.

지금까지 작가 김훈은 이순신의 칼과 우륵의 가야금과 밥벌이의 지겨움에 대한 글들을 모두 원고지에 연필로 써왔다.

이제 그가 스스로의 무기이자 악기, 밥벌이의 연장(鍊匠)인 ‘연필’에 대한 이야기로 포문을 여는 신작 산문을 들고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