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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들이 학교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 담은 ‘초등상담 새로고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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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들이 학교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 담은 ‘초등상담 새로고침’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전성민 기자
2019-06-04 19:35:37

[사진=맘에 드림 제공]

교사들이 어려워하는 초등학교 상담을 '새로 고침'하는 신간이 출판됐다. 

아이들은 초등학교를 통해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이중 몇몇 아이들은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거나 여러 가지 문제행동을 한다.

선택적 함묵증, 등교거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집단 따돌림 등으로 고민하지 않는 교사는 없다. 그러나 교사가 아무리 고민해도 해결되기는커녕 오히려 지쳐 버리기 쉽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교사의 상담 능력이다. 교사들에게 꼭 필요한 상담 지혜를 담은 책 ‘초등 상담 새로 고침’(맘에드림 刊)이 출판됐다. 심경섭·김태승·박수진·손희정·김성희·김진희·남민정·박창열이 공동으로 집필했다.

이 책은 이런 문제 상황, 학교 부적응 문제가 보일 때 교사가 학생과 학부모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해결 전략을 다룬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교사들뿐만 아니라 이러한 증상으로 힘들어하는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도 도움을 준다.

이 책에서는 선택적 함구증, 등교거부, 학부모의 학교 불안감, 아이들의 사춘기, 진로교육, 신체증상장애, ADHD, 학습된 무기력, 간헐적 폭발 장애, 집단 따돌림, 도벽, 아이들의 거짓말, 조현병,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와 회복탄력성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다.

이를 위해 전형적인 사례를 제시하고, 그 원인을 분석하고, 해법을 설명하며, 전문 지식을 제공함으로써 독자의 이해와 실천을 돕고자 한다.

여기서 각각의 문제를 제기하는 전형적인 사례는 전문적 용어 없이 누구나 공감할 정도로 잘 묘사되어 있다. 또한 문제 해결 방법도 간결하고 명료할뿐만 아니라 실천적으로 세심하다.

예를 들어 ADHD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산만한 아이와 대화를 할 때 ‘아이의 말을 잘 경청하고 다시 간단히 반복해서 확인해 줄 것’, ‘서론이나 배경을 길게 설명하기보다는 먼저 결론부터 전달할 것’, ‘부정적 표현보다는 긍정적 표현을 강조’할 것‘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들은 현재를 상담의 수요가 많은 시대로 보고 교사가 상담에 대한 리터러시를 갖춰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선택적 함묵증이나 등교거부, 신체증상장애, 학습된 무기력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를 대할 때 ‘아이를 기다려주고 지지해줄 것’을 강조한다. 이것은 문제행동을 하는 아이를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겪는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책의 마지막 15장 ‘긍정이의 비밀’은 불리한 환경을 극복하고 성장하는 회복탄력성을 다루는데, 어려운 환경에서도 성공적으로 성장한 아이들에 대한 연구 결과를 이용한다.

책은 "그들이 성공할 수 있는 공통점은 아이의 입장을 전적으로 지지해주는 어른이 한 명 이상 있었다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할 상담의 지혜일 것이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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