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TDF시장 꾸준히 성장...신한BNPP 수익률 1위 선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승현 기자
2019-06-18 10:51:22

‘신한BNPP 마음편한 TDF’ 수익률 면에서 단연 최고

지난 17일 김성훈 신한BNPP 매니저가 '마음편한TDF'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신한BNPP]

 타깃데이트펀드(TDF)가 고령화 추세와 퇴직연금 시장 확대에 힘입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자산운용사의 새 먹거리로 주목받을 정도다. 특히 TDF 후발주자인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높은 수익률을 내며 선전하고 있다. 

◆높아지는 TDF 성장 기대감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TDF는 예상 퇴직시점을 설정하고 그 시기가 다가올수록 위험자산에서 안전자산 중심 운용으로 전환되도록 설계된 은퇴 맞춤형 펀드다. 주로 퇴직연금 확정기여형(DC) 계좌나 개인퇴직연금(IRP) 계좌에 담긴다.

은퇴시기에 맞춰 2030형, 2040형, 2050형 등의 형태로 출시되며, 생애 주기에 맞춰 포트폴리오 재조정(리밸런싱)을 해준다. TDF는 삼성자산운용에 의해 2016년 국내에 처음 등장했다. 올해에도 새 상품이 출시되고 있다.

교보악사자산운용이 지난달, NH아문디자산운용은 이번 달 TDF를 출시했다. 현재 10개 자산운용사가 TDF를 출시해 운용 중이다. 전체 TDF시장은 2006년 700억원에서 현재 1조6700억원 규모로 급성장했다. 퇴직연금 시장 확대로 TDF도 꾸준히 성장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의 '2018년도 퇴직연금 적립 및 운용현황 분석'을 보면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2016년 147조원, 2017년 168조원, 2018년 190조원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그러나 퇴직연금 운용 수익률은 저조하다. 지난해에는 1.01%를 기록하며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1.5%)보다 낮았다.

그러자 정부는 지난해 9월 퇴직연금 자산운용 규제와 원리금보장상품 운용지시 방법을 개선했다. 또 TDF 투자한도를 70%에서 100%까지 확대하도록 했고,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TDF에 순유입된 자금은 1300억원에 달한다. 

◆신한BNPP 'TDF 강자' 부상

신한BNPP가 TDF시장에서 강자로 떠오른 점도 흥미롭다. 출시(2017년 6월 30일) 2년을 맞은 ‘신한BNPP 마음편한 TDF’ 시리즈가 수익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시리즈의 '2030년~2045년 펀드'는 연초 이후 수익률과 최근 1년 수익률, 설정후 수익률 모두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신한BNPP의 ‘마음편한TDF2040’의 경우 에프앤가이드 집계 결과 최근 1년(6.76%), 최근 6개월(11.8%), 연초 이후(16.18%), 최근 3개월(5.16%)에서 각각 평균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신한BNPP는 지난 4월 TDF 2050도 출시해 총 6개 펀드를 운용 중이다. 다만 후발주자인 만큼 펀드 규모는 크지 않다. 최근 출시한 TDF 2050의 운용설정액은 50억원 수준이다. 

김성훈 신한BNPP 매니저는 "글로벌 분산투자, 투자대상 다양화, 환율 전략 등 3가지 차별화 전략으로 TDF를 운용해 업계 최고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후발주자이지만 계좌 수는 꾸준히 늘고 있다”며 “TDF는 신한금융지주의 주력 상품으로, 인프라 펀드 도입 등의 방식으로 상품의 질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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