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최중경 회계사회장 "비영리 부문 회계 개혁 원년 기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호민 기자
2019-06-20 06:05:53

공인회계사회 65회 정기총회…"회계 개혁 흔들면 단호히 대처"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사진=한국공인회계사회 제공]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은 19일 "회계개혁은 공인회계사의 이익을 위해 시작된 것이 결코 아니다"라며 "'일부의 기득권을 유지한다'라거나 '불편하다'는 이유로 회계개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행동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공인회계사회 제65회 정기총회에서 "회계개혁은 회계 투명성을 제고해 국민 모두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것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개혁 과정에서 미처 살피지 못한 불합리한 상황이나 문제점 등이 발견된다면 회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40년 만에 이뤄진 회계개혁이 정착되는 과정에서 어려운 문제와 위기와 마주치겠지만 그때마다 나보다는 전체를 생각하는 마음가짐을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런 발언은 최근 중소회계법인협회가 감사인 등록제 요건에 불만을 표시하면서 소송 의사를 표시하는 등 반발이 만만치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최 회장은 "주식회사나 유한회사 같은 영리 부문에 대한 회계개혁이 마무리되는 단계라면, 이제 비영리 부문에 대한 회계개혁이 남아있다"며 "올해는 감사인 공영제도를 통한 비영리 부문의 회계개혁 원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공인회계사회는 집합건물, 사립학교, 지방공기업 등에 대한 감사공영제 시행과 비외감법 부문 표준감사시간 도입 등을 추진 중이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김성남 한영회계법인 공인회계사가 감사로 선출됐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하이닉스
KB희망부자
경남은행
NH투자증권
신한금융
넷마블
하나증권
메리츠증권
부영그룹
스마일게이트
대한통운
보령
KB증권
국민은행
KB금융그룹
kb금융그룹
DB
우리은행
신한라이프
미래에셋
여신금융협회
한화손해보험
주안파크자이
kb_지점안내
하나금융그룹
기업은행
신한금융지주
KB희망부자
대원제약
신한은행
KB희망부자
미래에셋자산운용
한화손해보험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