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2019 세종 체임버시리즈, 그 두 번째 무대 ‘세종솔로이스츠’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전성민 기자
2019-06-26 14:05:24

7월6일 오후 5시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은 2015년부터 국내 최고의 클래식 전용홀인 세종체임버홀의 정통 클래식 프로그램 ‘세종 체임버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한 2019 세종 체임버 시리즈는 국내 최고의 체임버 앙상블 단체의 레퍼토리로 4월부터 12월까지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의 흐름에 맞춘 실내악 무대다.

지난 4월 임헌정&세종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봄(Spring) 무대에 이어 오는 7월6일에는 ‘세종솔로이스츠’의 무대 여름(Summer) 프로그램이 공연된다.

1994년 줄리어드 음대 강효 교수를 주축으로 결성되어 올해 창단 25주년을 맞이한 세종솔로이스츠는 미국 CNN이 ‘세계 최고의 앙상블 중 하나’라고 극찬한 앙상블 단체이다. 이번 공연은 낭만주의 작곡가 브람스와 멘델스존의 실내악 작품부터 현대음악 작품까지 고전과 현대를 자유로이 오가는 폭넓은 레퍼토리로 구성된다. 무엇보다 주목해야 할 점은 세종솔로이스츠의 차별성을 드러낼 수 있는 현대음악 레퍼토리를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대음악 레퍼토리 2곡 중 첫 번째 작품은, 20세기 중요 작곡가로 선정된 동아시아 음악과 유럽음악의 예술적인 융합을 이끌어냈다고 평가받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1917~1995)의 ‘플루트를 위한 연습곡 5번’이다.

윤이상 음악의 주요 기법은 한국 전통음악에서 비롯된 것들이 상당한데, 이번 공연에서 연주될 플루트 연습곡 5번 작품에 그러한 특징들이 잘 드러나 있다. 연습곡 5번은 링컨센터 챔버뮤직소사이어티 아티스트이자 메사추세스 주립대학교 교수로 활동 중인 플루티스트 김수연의 독주로 만날 수 있다.

두 번째 작품은 비트만(1973~ )의 현악 6중주를 위한 ‘1분에 180비트(180 beats per minute)’이다. 작품명대로 리드미컬하게 지속되는 진동의 변화가 1분당 180회가 되도록 쓰여졌으며, 비트만이 스무살에 작곡한 곡으로 1990년대 초반 전 세계를 강타한 테크노 비트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알려진 작품이다.

세종문화회관은 “고전부터 현대음악까지 다양한 조합의 앙상블 연주를 만날 수 있는 이번 세종 체임버 시리즈 – Summer 프로그램 ‘세종솔로이스츠’는 대립과 조화가 공존하는 무대로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고 전했다.

세종솔로이츠의 7월 공연에 이어 10월 가을 프로그램은 앙상블오푸스(예술감독 류재준)가, 12월 겨울 프로그램은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음악감독 김민)의 무대로 진행 될 예정이다. 공연 세부정보 확인 및 예매는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 및 인터파크, 티켓링크, 옥션티켓, 하나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미래에셋자산운용
하나증권
kb_지점안내
보령
DB
신한금융
KB희망부자
여신금융협회
우리은행
경남은행
넷마블
기업은행
하나금융그룹
주안파크자이
스마일게이트
신한라이프
KB희망부자
대한통운
KB희망부자
부영그룹
lx
메리츠증권
kb금융그룹
대원제약
KB금융그룹
한화손해보험
하이닉스
KB증권
신한은행
한화손해보험
미래에셋
신한금융지주
NH투자증권
국민은행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