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박양우 장관 “남북 문화교류 준비 중”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한선 기자
2019-07-08 15:00:00

추진단 구성 예정

박양우 장관이 8일 세종청사에서 취임 100일을 맞아 소회를 밝히고 있다. [문체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남북교류 준비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8일 세종청사에서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들과 만나 “남북교류 콘텐츠를 계속 준비하겠다”며 “남북 문화체육관광 추진단 구성이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실현되면 계획을 마련할 것이다. 여건 변화에 따라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게임산업 규제 완화와 관련해서는 “게임산업이 연평균 성장률이 9.8%인 가운데 무역수지 흑자의 9% 가까이를 차지하는 고성장 수출 산업”이라며 “세제 지원 등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게임이 가지고 있는 사회적 가치를 재조명할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또 “영화 스크린 독과점 해소를 위해 의원 입법을 통한 스크린 상한제 도입을 추진중으로 6개 이상 복합상영관에서 관객 집중 시간인 오후 1시부터 11시까지 50% 이상 상영을 못하게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영업 자유나 관객 선택권 제한, 경쟁력 약화라는 우려도 있지만 국회와 협력해 개정안 처리를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독립예술영화 지원과 관련해 “제작지원 규모를 올해 54억6000만원에서 내년 74억6000만원으로 확대하고 유통 지원은 올해 6억8000만원에서 내년 68억3000만원으로 크게 늘리는 것이 목표”라며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영화산업으로 육성하려 한다”고 소개했다.

박 장관은 “국민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 복지라고 한다면 사회의 구체적인 복지 못지 않게 여행, 문화예술과 스포츠 관람, 체험 등 궁극적인 행복을 문체부가 담당하고 있다”며 “예전에는 문화가 밥 먹여주냐 했지만 이제 그런 시대는 지났다. 지난해 문화산업 규모가 120조원 규모로 성장했고 체육과 관광 분야까지 하면 220조 규모로 한류에서 보듯이 다른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수출과 관련해 80%까지 영향을 주는 것을 감안하면 산업 규모가 500조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블랙리스트 관련 수사 의뢰를 받아 대기발령 중이던 간부 3명에 대해 국립중앙도서관 등 산하기관 간부로 인사를 비공개로 낸 데 대한 질문에는 “산하기관으로 보내는 인사를 본인이 원하지 않을 경우 공개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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