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로 본 사회책임

삼성물산, 부문별 특색 살려 사회적 가치 실현

김동현 기자2019-09-03 08:08:00
삼성물산,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 평가 A+ 등급, 최우수 기업 선정 건설, 상사, 패션 등 각 부문 특색 살려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펼쳐

삼성물산 주니어물산아카데미 프로그램에 참여한 중학생들이 삼성물산 상사부문 임직원과 미래사회에 필요한 제품을 고안하고 있다.[사진=삼성물산 제공]

[데일리동방] 과거 기업경영은 이익창출로 대변되는 단기적 경영 성과에 집중해 왔지만 최근 기업도 사회의 일원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사회와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경영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이를 사회 모든 구성원과 나누어 함께 성장해 간다는 의미를 포함하는 ‘포용적성장’이 기업 경영의 주요 화두로 자리잡게 된 것이다. 이미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 또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방향으로 혁신해 나가고 있다.

삼성물산도 각 부문별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을 통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World 우수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됐으며, 한국기업지배구조원으로부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A+ 등급 획득 및 최우수 기업에 뽑혔다. 사회(S)부문에서는 A등급을 받았다.
 

[자료=삼성물산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임직원 근무환경 개선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주 52시간 근무제도 시행에 따라 임직원이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출장과 관련된 근태규정을 정비하고 미승인 연장근로를 금지하는 등 불합리한 근무제도를 개선하고 있다.

상사부문은 해외 거래선과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을 필요로 하는 업의 특성을 반영해 오후 1시까지 출근이 가능한 ‘자율출퇴근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패션부문은 사옥 출입문을 기준으로 출·퇴근시간을 자동 산정해 개인별 근무시간 관리의 편의성을 향상 시켰으며, 점심시간을 확대하고, 유연근로시간을 도입했다.

리조트부문 역시 탄력근무제 확대, 휴일 특근관리 강화, 근태 시스템 개편 등을 진행했다. 또한 근무시간 외 업무지시, 불필요한 업무공유 등을 근절하고자 SNS 및 메신저 등의 과도한 사용을 줄이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협력사 동반성장 지원

삼성물산은 협력회사와의 공정한 거래 실천 및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원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건설부문은 협력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신뢰와 상호 존중을 위해 ‘하도급 투명성 유지’, ‘협력회사 경쟁력강화’, ‘상생협력 체계 강화’라는 동반성장 3대 중점 추진전략을 실천하고 있다.

패션부문은 계약의 공정성 확보와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해 4대 실천사항을 수립해 준수하고 있으며, 상생을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기본과 원칙에 근거한 공정한 거래를 실천하고 불공정 거래행위를 철저히 예방하고 있다.

건설부문은 협력회사 선정, 입찰, 계약 등 건설 발주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공정 거래 요소를 근절하고자 발주 과정 및 운영 기준은 모두 ‘Partner’s Portal’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또한 2018년부터는 자체 신설한 ‘하도급 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 정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협력회사와의 이견을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절차도 마련했다.

패션부문은 1·2차 협력회사간 거래계약시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토록 하는 등 투명한 공급망 조성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자료=삼성물산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협력회사 자금 지원 프로그램 운영

삼성물산은 협력회사의 경영기반 구축과 보다 안정적인 사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경영자금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건설부문은 2018년부터 협력회사의 프로젝트 초기 자금 유동성 지원을 위해 발주처가 선급금을 지원하지 않는 공사에 대해서도 경영자금지원과 선급금 보증수수료까지 제공하는 상생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또한 무이자 자금 지원, 포상/인센티브 지급과 같은 직접지원 방식과 대출시 이자 감면 혜택을 지원하는 상생펀드 방식으로 협력회사의 경영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상생펀드는 2013년 조성 당시 290억원이었던 규모가 2015년 508억원을 거쳐 올해에는 800억원까지 확대 운영되고 있다.

2018년 삼성물산의 협력회사 경영자금 지원규모는 전년과 동일한 222억원(건설부문 206억원, 패션부문 16억원)이며, 상생펀드 조성 규모는 950억원(건설부문 800억원, 패션부문 150억원)이다.
 

[자료=삼성물산 지속가능경영보고서]

◆ 교육지원 통한 협력사 컴플라이언스 인식향상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협력회사의 컴플라이언스 인식수준 향상을 통해 건강하고 투명한 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협력회사와의 부정거래 방지를 위한 윤리규범을 제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깨끗한 거래문화 정착을 위한 ‘협력회사 비즈니스 가이드라인’을 활용하도록 제공하고 있다. 또한 협력회사 스스로 컴플라이언스 준수와 정도 경영에 대한 지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건설부문은 현장소장 교육 이외에도 외주·용역·구매·플랜트 협력회사 대표이사와 영업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핵심가치에 대한 Mind-Set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을 통해 공사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 위반 사례를 사전에 확인해 예방할 수 있도록 정도경영 항목별 다양한 사례와 비즈니스 가이드라인을 공유하고 있다.

패션부문은 매년 협력회사를 초청하는 ‘동반성장 DAY’를 개최하고 있다. 2018년 3회째를 맞이한 동반성장 DAY에는 패션부문의 102개 협력회사가 참석했다.

패션부문은 동반성장 DAY를 통해 준법경영의 실천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동반성장 비전을 공유하며, 지속가능하고 투명한 공급망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리조트부문은 협력회사의 준법경영 이행을 독려하고자 계약 시 부정 방지에 대한 내용을 서면으로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직접 설명하고 있다.

◆ 장애인 전용 캐주얼 브랜드 론칭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장애인들에게 디자인과 기능성의 선택을 넘어 있는 그대로의 패션을 느낄 권리를 제공하고자 장애인 전용 비즈니스 캐주얼 브랜드 ‘하티스트’를 론칭했다.

‘HEARTIST’의 이름을 ‘우리가 사는 세상에 귀 기울이고(HEAR), 따뜻한 마음(HEART)을 가진 아티스트(ARTIST)들이 모여 즐거운 나눔을 실천한다’는 패션부문의 사회공헌 대표 브랜드 ‘HEARTIST’와 동일하게 사용해 그 취지와 의미를 함께 담았다.

재활의학과 전문의, 장애인 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장애인이 불편해하고 필요로 하는 것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을 거쳤다.

HEARTIST는 패션부문 온라인 플랫폼 SSF SHOP을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사이즈 및 디자인에 대한 상세 가이드까지 제공되고 있다.

또한 무료 반품 서비스, 구매고객 1대 1 해피콜 서비스 등을 통해 장애인 고객들의 불편사항을 피드백 받아 지속 개선해 나가고 있다.

◆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아카데미 운영

삼성물산은 2017년부터 각 부문별 업의 특성을 활용해 미래세대의 직업 체험과 진로개발을 지원하는 ‘주니어 물산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 2018년 상반기 5개, 하반기 10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4개 부문의 다양한 업과 직업을 체험하며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주니어 물산 아카데미는 자유학기제 수업에 참여하는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교육 환경이 열악한 소외지역에 균등한 교육기회의 제공을 위해 농산어촌 및 다문화 학생이 많은 학교를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2018년 교육 참가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학생의 경우 95%, 담당교사의 경우 99%의 높은 결과를 보였다.

삼성물산은 앞으로도 더 많은 아이들이 꿈을 찾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주니어 물산 아카데미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소외계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건설업에 대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주니어건설아카데미를 매년 시행하고 있다. 2018년에는 교육대상 인원을 671명으로 확대하고, 임직원 229명이 교육봉사자로 재능을 기부했다.

이 밖에도 건설 재해자 자녀 및 어려운 생활 환경에 있는 예체능 영재 학생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장학금 지원, 격려편지 전달, 임직원과 함께하는 문화활동 등 다양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상사부문은 다문화 가정의 아동 및 청소년들이 정체성을 확립하고 리더십을 함양할 수 있도록 체험과 토론학습 등으로 구성된 ‘Go(古)Together’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초등학교 4~6학년 대상으로는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국내 다양한 유적지를 방문하는 체험학습을 진행하고 있으며,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 대상으로는 역사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깊이 있는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토론교실을 제공하고 있다.

패션부문은 시각장애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동등한 미술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HEART FOR ART’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자료=삼성물산 지속가능경영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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