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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그리는 ‘클래식의 미래’...영 아티스트 포럼 앤 페스티벌 ‘열혈건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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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함께 그리는 ‘클래식의 미래’...영 아티스트 포럼 앤 페스티벌 ‘열혈건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전성민 기자
2019-09-03 16:20:41

10월8일부터 1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2016 프라하의 봄 국제음악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박진형이 쇼팽의 왈츠(op.34 no.1)를 아름답게 연주했다. 순식간에 공연장이 왈츠를 추는 무도회장으로 변했다. 그의 피아노는 왈츠처럼 경쾌했다.

세종문화회관과 함께하는 2019 영 아티스트 포럼 앤 페스티벌 ‘열혈건반(熱血鍵盤)’ 기자간담회가 3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렸다. ‘열혈건반’에 출연하는 8명의 피아니스트를 대표해 박진형, 홍민수, 김준호가 쇼케이스를 펼쳤고, 윤보미 영 아티스트 포럼 앤 페스티벌 공동대표, 한상일 영 아티스트 포럼 앤 페스티벌 이사, 오정화 세종문화회관 공연기획팀장이 함께 했다.

클래식 대중화를 위해 젊은 음악가들이 한데 뭉쳤다. 오는 10월8일부터 1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과 S씨어터에서 펼쳐지는 ‘열혈건반’에는 8명의 젊은 피아니스트들이 선보이는 다섯 번의 공연과 사전 공모를 통해 선발한 파이널리스트들의 라이브 배틀, ‘클래식 커텍션’, ‘아트와 미디어’, ‘아트와 테크’ 등 다양한 주제로 펼쳐지는 피치세션 등이 열린다.

한상일 영 아티스트 포럼 앤 페스티벌 이사는 3일 “재능을 갖고 있는 젊은 피아니스트 분들이 많다. ‘경쟁이 아닌 서로의 음악을 공유하자’는 생각으로 축제를 준비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오는 10월8일 열리는 첫 공연은 ‘더 듀오’다.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날로, 이택기와 홍민수, 박종해와 한상일이 두 대의 피아노가 펼치는 경쟁과 화합을 보여준다.

한글날인 10월9일 오후 2시에는 마티네(Matinée) 형식의 ‘오후의 피아노’가 열린다. 트럼페터이자 콘서트 가이드이자 인기 작가인 나웅준이 진행하는 피아노 연주회로 한상일이 전 곡을 연주한다.

같은 날 오후 5시에는 ‘스타의 탄생’이라는 주제로 ‘2018 클래식 스타리그’의 공동우승자인 김준호와 이재경 2인의 리사이틀이 열린다. 네이버와 유니버설 뮤직 코리아가 공동주최한 ‘2018 클래식 스타리그’는 네이버 V 라이브를 통해 생중계돼 전체 누적 시청수 5만 명을 기록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던 온라인 경연이다.

올해 쇼팽 서거 1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0월10일에는 ‘쇼팽 그리고 쇼팽’을 공연한다.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2곡이 현악5중주와 피아노를 위한 편곡으로 실내악과 만나는 이색 무대이다. 협주곡 1번은 피아니스트 원재연이, 2번은 피아니스트 박진형이 함께한다. 모두 국제적인 콩쿠르에서 검증을 마친 연주자들이다.

[박진형.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10월11일에는 새로운 공연장인 S씨어터로 무대를 옮긴다. ‘라이브 배틀’은 사전 온라인 공모를 통해 선발된 최종 4인의 파이널리스트들이 각자 30분간의 무대를 통해서 승자를 가리는 배틀 형식의 음악회이다. 네이버 TV로 생중계 된다. 4명 모두 여성 연주자들이다.

기획을 맡은 윤보미 영아티스트포럼앤페스티벌 공동 대표는 “관객들에게는 동일한 곡으로 비교 감상을 하는 즐거움을 주면서, 자신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클래식 음악을 듣는 새로운 방법으로 경험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10월12일 열리는 피치 세션과 포럼으로 축제는 마무리된다. ‘클래식 커넥션(Classical Connections)’이라는 주제로 사전 공모를 통해 선발된 2인의 피칭이 있다. 이 외에도 네이버 공연예술담당 한갑산 매니저가 ‘아트와 미디어(Arts and Media)’라는 주제로, 인터랙티브 랩 김동주 대표가 ‘아트와 테크(Arts and Tech)’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12일 같은 장소에서 토론도 이어진다. ‘음대청년연합회’ 홍성현 대표, 페이스북 페이지 ‘예술경영 대학원생이 등록금 아까워서 만든 페이지’ 이지현 대표, 음악 전공생들을 타겟으로 콘텐트를 제작 공급하는 유튜브 채널 ‘또모(TOWMOO)’ 백승준 대표가 현장을 대표하는 생생한 의견들을 공유한다.

윤보미 공동 대표는 “포럼을 통해 젊은 친구들의 생생한 목소리 들어보겠다. 클래식은 젊은 청년들에게 어떤 의미이며. 미래 시장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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