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미국서 기울어진 현대글로비스 골든레이호, 한국인 4명 수색중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범종 기자
2019-09-09 10:08:55

현대글로비스 선박. 사진은 사고와 관련 없음. [사진=현대글로비스 제공]

현대글로비스 소속 대형 자동차 운반선(PCC)이 7일(현지시간) 미국 동부해안에서 전도돼 한국인 구조가 진행중이다.

사고 선박 골든레이(Golden Ray)호에 승선한 24명 중 20명은 긴급 대피하거나 구조됐지만 한국인 4명은 아직 구조되지 않았다. 구조 인원은 한국인 6명, 필리핀인 13명, 미국 도선사 1명이다. 미국 해안경비대는 오전 10시 현재 한국인 4명이 사고선박 기관실에 있는 것으로 확인하고 구조작업중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골든레이호는 8일 오후 4시 10분께(한국시간) 조지아주 브런즈윅 항구로부터 1.6Km 거리의 수심 11m 해상에서 좌현으로 80도가량 선체가 기울어졌다. 마셜제도 국적인 골든레이호는 7만1178t 규모 자동차 운반선이다.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외교부는 미 해안경비대 관계자를 인용해 “현재까지 사고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구조작업 이후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외교부는 9일 오전 해양수산부, 국방부 등과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어 신속대응팀 파견 등 후속 조치에 들어간다.

앞서 외교부는 8일 오후 해양수산부 등 관계 기관과 재외국민보호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대응에 나서고 있다. 주애틀랜타 총영사관은 7일 오전 사고 현장에 담당영사를 급파해 구조작업 지원과 구조 선원 지원 등 영사 조력을 제공중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유관부처 및 선사 등과 긴밀히 협조해 고립된 선원 구조, 가족 지원, 사고 원인 규명 등 신속한 사고 수습을 위한 영사 조력을 지속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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