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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우호포럼] "세계 패권, 美 대항 中 리더십 어떻게 발현하냐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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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우호포럼] "세계 패권, 美 대항 中 리더십 어떻게 발현하냐에 달렸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병근 기자
2019-09-26 17:02:44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70주년 기념 포럼 개최

"韓, 中시장 이해도 떨어져…세분화된 연구 필요"

"한·중, 新국제경제 질서 맞아 동반 성장 고민해야"

26일 국회본관 3층 귀빈식당에서 개최된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0주년 기념 한중우호경제포럼'에서 내빈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하단 왼쪽부터 장경각 987 회장, 최원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곽영길 아주뉴스코퍼레이션 회장, 김연광 주한중국대사관 부대사, 곡금생 중국경제상무처 경제공사, 우건군 한국중국상회 회장. [사진=유대길 기자]

세계 패권을 둘러싼 미·중 무역전쟁의 격화 속에 세계 최강국으로 도약할 중국의 발전상을 주목하고, 어느 때보다 한·중 협력 관계를 견고히 다져야 한다는 주장에 무게가 실렸다.

미국과 G2를 형성중인 중국이 10~20년 내 미국을 넘어 G1에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국제정세 전문가들은 중국과 최대 교역관계를 맺고 있는 한국의 스탠스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데일리동방과 아주일보는 한·중 수교가 맺어진 1992년 이후 27년간 지속된 우호적 동반관계를 되새기고 향후 새로운 번영을 모색하기 위해 26일 국회본관 3층 귀빈식당에서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70주년 기념 한중우호경제포럼'을 개최했다.

'새로운 국제경제 질서 맞은 한중 대체방안'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정·재·학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건군 한국중국상회 회장 개회사로 시작됐다.

곽영길 아주뉴스코퍼레이션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포럼은 10월 1일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70주년을 경축하기 위해 마련됐는데 한국과 중국이 앞으로도 상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G2시대 새로운 국제경제 질서를 맞는 한국과 중국이 어떻게 긍정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인가 함께 고민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연광 주한중국대사관 부대사는 "2019년은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0주년이자,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으로 한국과 중국 모두에게 중요한 시기"라며 "현재 국제정세가 복잡하게 변하고 있으며 보호무역주의가 도래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과 한국이 어떻게 하면 같이 발전할 수 있을까 고민하자"고 밝혔다.

이 외에도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설훈·김두관·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웨이수 인민일보 해외판 편집위원, 쉬한저우 광동987주류발전유한공사 총재 등이 이번 포럼의 성공을 바라며 동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어진 강연에서 곡금생 주한중국대사관 경제상무처 공사는 '중·미 무역분쟁과 중국경제 및 중·한 경제 협력:현황 및 전망'을 주제로 중국과 한국의 경제적 협력관계를 재조명하고 향후 펼쳐질 미국과의 분쟁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비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국제경무MBA 교수는 '산업4.0시대 한국기업의 중국 비즈니스를 향한 새로운 기회와 도전 : 청년세대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특히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중국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놓친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거듭 언급했다.

김완규 한반도미래연구원 학술이사는 '새로운 동북아 질서'를, 정유신 서강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은 '디지털 기술 패권과 미·중전쟁'을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전병서 중국경제연구소 소장이 좌장을 맡은 토론에서는 황비 교수, 김완규 이사, 정유신 원장이 패널로 나서 '새로운 국제경제 질서 맞은 한중 대체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패널들은 중국시장에 대한 한국의 이해도가 최근 떨어지고 있는 것을 지적하며 산업별로 세분화된 연구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이들은 향후 세계경제 질서의 재편과 관련해 미국에 대항하는 중국의 리더십이 어떻게 발현되느냐에 따라 세계 패권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중 관계 설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아주일보, 한국중국상회, 데일리동방, 정우택의원실이 공동 주최했으며 아주뉴스코퍼레이션, 외교부, 주한중국대사관, (사)글로벌경제재정연구원, 한중기업가연합회, 인민일보해외판, 인민화보가 공동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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