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우호포럼] 정동영 대표 “中과 경제·평화공동체 향해 함께가자”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동아시아 경제공동체와 평화공동체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대표는 아주일보·한국중국상회·데일리동방·정우택 의원실 주최로 26일 서울 여의도동 국회 본관에서 열린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70주년 기념 한중우호경제포럼’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경제평화론’이라는 게 있다. 경제협력이 증진되는 나라 간에는 갈등과 분쟁이 없다는 것”이라며 “미·중 무역전쟁으로 세계인들 걱정이 크다. 세계평화와 번영에 안타까운 일”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세계 평화를 위한 동아시아 역할을 강조했다. 정 대표는 “110년 전에 이토 히로부미를 쏘았던 안중근 의사는 한·중·일 동양 3국간에 공동은행을 만들고 공동화폐, 공동금궤를 사용해 ‘평화공동체’를 만들자는 비전을 밝혔다”고 했다.

특히 이를 위해서는 한국과 중국 관계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동아시아 경제공동체·평화공동체라는 큰 꿈을 향해 중국과 함께 노력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새로운 국제경제 질서 맞은 한중 대체방안’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정·재·학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곽영길 아주뉴스코퍼레이션 회장과 우건군 한국중국상회 회장, 김연광 주한중국대사관 부대사,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설훈·최인호·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웨이수 인민일보 해외판 편집위원, 장경가 광둥987주류발전유한공사 총재, 곡금생 주한중국대사관 경제상무처 경제공사, 황비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 김완규 한반도미래연구원 학술이사, 정유신 서강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