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올해 매매된 서울 아파트 중 25% '10억원 초과' 고가 아파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동현 기자
2019-09-29 14:32:07

[사진=최지현 기자]

올해 매매된 서울시내 아파트 중 25% 가량이 실거래가 10억원을 넘어서는 고가 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2016∼2019년(8월27일까지) 연도·지역별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계약일 기준)'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서울에서 2만6121가구의 아파트 매매 계약이 체결됐다.

이 쭝 실거래가가 10억원 이상∼20억원 미만인 아파트는 20.0%(5230가구), 20억원 이상인 아파트는 4.2%(1106가구)를 차지해 전체의 4분의 1가량을 차지했다. 지난해 14%(10억원 이상∼20억원 미만 11.8%·20억원 이상 2.2%)와 비교하면 약 10%가량 높아진 수치다.

아울러 '2015∼2019년(7월 말까지) 서울 소재 주택매입자 거주지' 통계를 보면, 올해 서울 소재 주택(공동주택·단독주택 등)을 산 사람은 모두 5만2472명으로, 이 가운데 관내(서울) 거주자는 4만679명이었다.

강남 3구 내 비서울 거주 구매자의 비중은 23.8%(6833명 중 1624명)로 △강남구 25.3%(2171명 중 550명) △서초구 22.1%(1616명 중 357명) △송파구 23.5%(3046명 중 717명)로 집계됐다.

안호영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여러 부동산 안정 대책에도 불구, 서울 집값은 여전히 고공 행진 중"이라며 "특히 지방 자산가들까지 서울 고가 아파트에 몰려 전체 집값 상승을 주도하는 만큼 정부는 집값 안정을 위해 남은 임기에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등 더 강력하고 효과적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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