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본 여행 안가! 일본 여행 가는 한국인 급감에 일본 경제적 충격 '상당'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기수정 기자
2019-10-06 16:17:46

[사진=노재팬운동 홈페이지 캡처]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에 올해 여름 휴가철 일본을 찾은 한국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일본이 입은 경제적 타격 또한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발표한 2019년 여름 휴가철(7∼8월) 한일 여행의 경제적 영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양국 관광교류 위축에 따른 일본의 생산유발 감소액은 3537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의 생산유발 감소액(399억원)의 9배에 달하는 규모다.

국관광공사와 일본정부관광국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인 7월과 89월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87만4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대비 27.6% 감소한 수치다. 

이에 따라 양국 관광객 여행 지출로 인한 일본의 생산유발액은 작년 7∼8월 1조3186억원에서 올해 같은 기간 9649억원으로 3537억원 감소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숙박업이 1188억원 감소로 가장 큰 타격을 입었으며, 음식 서비스는 1019억원, 소매업은 771억원이 각각 줄었다.

일본의 부가가치유발액은 지난해 6557억원에서 올해 4773억원으로 1778억원 가량 줄었다.

취업유발인원도 2589명 감소했다.

한국의 경우 국내 항공운송 관련 산업이 어려워지면서 생산유발액과 부가가치 유발액이 소폭 감소했다.

한국은 생산유발액은 지난해 1조1898억원에서 올해 1조1499억원으로, 399억원이, 부가가치유발액은 4590억원으로, 지난해 4644억원보다 54억원이 각각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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