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원안위・산하기관 사이어 공격 시도 5년간 268건…인력 태부족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범종 기자
2019-10-06 16:29:45

송희경 의원. [사진=송희경 의원실]

원자력안전위원회와 산하 기관 사이버 공격이 지난 4년간 수백건에 달한 반면 전담 인력은 소수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송희경 의원(자유한국당)이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한국원자력안전재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올해까지 각 기관에 대한 사이버 공격 시도가 총 268건 일어났다.

이 가운데 202건이 원안위에 집중됐다. 연도별로 2015년 32건, 2016년 25건, 2017년 51건, 2018년 63건이었고 올해는 9월까지 97건으로 늘었다.

공격에 대한 원안위와 산하 기관 대응도 부실하다는 지적이다. 송 의원은 원자력안전재단 2015년 방사선 작업종사자 약 19만명 정보가 담긴 '방사선작업종사자종합정보시스템'(RAWIS)이 디도스(DDos) 공격용 악성코드 3개에 감염된 사실을 올해 5월에 발견된 점을 예로 들었다.

자료 전송 현황 관리도 부실했다. 올해 원안위 업무망 자료가 외장메모리로 전송된 건수는 약 72만건인 반면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은 업무망에서 외장메모리 사용을 차단하고 있다. 원자력안전재단은 현황 파악을 못하고 있다.

송 의원은 원안위 등 각 산하기관 공격 시도는 2015년 대비 올해 3배 가량 급증했음에도 사이버보안 전문 전담인력이 1~2명에 불과한데다 대부분 겸직이어서 인력 확충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국내 원자력 안전기관에 대한 사이버 공격은 원전 기술 경쟁력은 물론 국민 안전에도 치명적이므로 면밀한 현황 점검과 철저한 대비책이 요원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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