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UAE 수도 아부다비에 '코리안몰' 설립…중동 최초 한국전용 수출단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백승룡 기자
2019-10-07 16:10:35

10일 프레스센터에서 설명회…내년 2월 개관예정

['아부다비 코리안몰' 위치도.(자료=코엑스포)]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에 한국 기업·제품 전용 수출단지가 들어선다.

㈜코엑스포는 오는 1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아부다비 정부 후원으로 '아부다비 코리안몰(Abu Dhabi Korean Mall)' 소개 행사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아부다비 코리안몰은 UAE 수도인 아부다비 무사파(Musaffah) 산업지역에 세워지는 연면적 18,500㎡의 초대형 한국기업전용 무역시설로, 내년 2월 개관 예정이다. 중동 지역에서 한국 전용 무역시설이 들어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기업은 아무다비 코리안몰에서 제품·기술 현장판매를 포함해 수출·홍보·샘플전시 등 일련의 무역활동을 한 자리에서 진행할 수 있다. 아부다비몰은 기본사이즈 25㎡의 부스 412개를 한국기업에만 제공, B2B존과 B2C존을 나눠서 운영한다. 산업분야로는 △K-푸드 및 소비재 △K-뷰티·문화·패션상품 △의료기기 및 기자재 △건축 및 관련 장비 △전기·전자제품 △섬유 및 관련제품 △제조 및 산업장비 △기타 산업 관련 제품 및 기술 등 한국의 모든 산업분야 제품과 기술을 총망라한다.

특히, 참여기업 제품의 현지판매 촉진을 위해 중동지역에서 관심도가 급증하고 있는 K-pop, K-beauty 등 한류 콘텐츠와 적극 연계한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아부다비 코리안몰은 중동을 비롯해 유럽, 아프리카 등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UAE는 중동지역의 경제·무역 중심지로 꼽히는 국가로, 4억명에 달하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 시장을 배후로 두고 있어서다. 미·중 무역전쟁과 일본 수출규제 등 세계 무역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추세에서 수출시장 다변화 및 신흥시장 선점 기회를 제공한다.

코엑스포 관계자는 "다양한 산업분야의 제품과 대규모 시설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Made in Korea' 독립 상권을 현지에 구축한다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라며 "모든 참여 기업은 현지에서 판매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아부다비 정부는 'The Abu Dhabi Economic Vision 2030'을 수립, 석유 외 산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외국기업에 대한 투자 유치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특히 높은 기술력을 가진 한국기업들을 아부다비로 유치해 아부다비의 경제다변화, 즉 비석유 분야의 성장을 도모함과 동시에 한국기업에게는 유익한 투자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국민은행
주안파크자이
메리츠증권
KB희망부자
스마일게이트
넷마블
kb_지점안내
신한금융
하나금융그룹
우리은행
경남은행
KB희망부자
미래에셋자산운용
하나증권
하이닉스
신한라이프
한화손해보험
기업은행
보령
KB증권
신한은행
NH투자증권
한화손해보험
kb금융그룹
대원제약
신한금융지주
KB희망부자
KB금융그룹
부영그룹
여신금융협회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