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삼성전자 日 악재 뚫고 잠정 영업이익 7조7000억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범종 기자
2019-10-08 11:48:29

서울 태평로 삼성 본관. [사진=이범종 기자]

삼성전자가 3분기 잠정 영업이익 7조원대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분기 삼성전자는 매출 62조원에 영업이익 7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전기 대비 매출은 10.46%, 영업이익은 16.67%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29%, 영업이익은 56.18% 감소했다.
시장에선 사업 부문별 영업이익을 반도체 3조3000억원, 디스플레이 사업 1조2000억원, IM(모바일) 2조5000억원, CE(가전) 6000억원~8000억원으로 추산한다.

전분기 1조6000억원으로 실적이 낮았던 IM 부문은 갤럭시 노트11 출시와 중가 제품 강화, 원가 개선과 효율적 마케팅 비용 지출이 수익성을 높였다는 관측이다. 일본 수출 규제로 타격이 예상됐던 반도체는 20%대 출하량 증가율이 10%대 판가하락에 기반해 영업 이익 개선이 어려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가전은 TV 판매량 증가와 패널 원가 감소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디스플레이에서 LCD 부진을 OLED가 만회했고 특히 애플 아이폰 11 출시 효과로 흑자가 대폭 늘었다는 설명이다.

메리츠종금증권 김선우 연구원은 이번 영업이익 개선은 원가절감이나 일부 일회성 이익에 영향 받았을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웨이퍼 투입량 증가로 고정비 분배를 실행하고, 세트 사업부에는 부품 조달비용을 감축하는 등 전 사업부가 다양한 원가 절감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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