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라벨라오페라단, ‘마리아 스투아르다’ 11월 국내 초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조현미 기자
2019-10-18 13:00:00

도니제티 여왕 3부작중 2번째…이회수 연출·양진모 지휘

오페라 ‘마리아 스투아르다’ 포스터. [자료=라벨라오페라단 제공]


라벨라오페라단이 11월 22~24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오페라 ‘마리아 스투아르다’를 국내 초연한다.

이탈리아 벨칸토 오페라 거장 가에타노 도니제티가 만든 여왕 3부작 중 두 번째 작품이다. 라벨라오페라단은 앞서 2015년 첫 번째 작품인 ‘안나 볼레나’도 국내 초연으로 선보였다.

‘마리아 스투아르다’는 도니제티 여왕 3부작 중 극적인 요소가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꼽힌다. 아름답고 세련된 음악도 매력적이다. 독일 대문호 프리드리히 실러 희곡이 원작으로, 16세기 스코틀랜드 여왕 마리아 스투아르다(메리 스튜어트)와 영국 여왕 엘리자베타(엘리자베스1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엘리자베타는 반역죄로 성에 구금된 마리아 스투아르다를 정치적 경쟁자이자 한 남성을 두고 다투는 경쟁자라고 생각하며 두려워한다. 자신이 사랑하는 로베르토 마음이 마리아에게 향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엘리자베타는 마리아에게 강한 비난과 모욕을 던진다. 마리아는 ‘영국의 왕좌를 더럽힌 비열한 사생아’라는 치욕스러운 말로 이에 맞선다. 불꽃튀는 대결 끝에 엘리자베타는 마리아에게 사형을 선고한다.

감각적인 연출로 주목받는 이회수가 드라마성을 강조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페라 전문 지휘자 양진모가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지휘한다. 16세기 화려하고 웅장한 영국과 스코틀랜드 왕실도 완벽하게 재현해 시각적인 화려함도 보여준다.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최정상 성악가들이 대거 무대에 오른다. 소프라노 강혜명·고현아·오희진·이다미·홍선진, 메조소프라노 여정윤, 테너 신상근·이재식, 바리톤 임희성·최병혁, 베이스바리톤 양석진, 베이스 이준석 등이 출연한다. 메트오페라합창단이 함께해 풍성함을 더한다. 티켓 가격은 3만~1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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