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클라우드' 출범… 금융위 "안정성 마련+규제 개선"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병근 기자
2019-10-23 17:20:09

자료사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코스콤·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 금융 클라우드 출범식에서 "금융 클라우드 안정을 위한 조치를 마련하고, 불합리한 규제는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클라우드는 다양한 인터넷 매체를 통해 원하는 시점에 접속해 필요한 만큼 정보기술(IT) 자원을 빌려 쓰고 비용을 부담하는 컴퓨팅 방식이다.

이날 출범식에서 금융산업 진입 장벽 완화, 혁신 금융서비스 개발 등 금융 클라우드의 필요성을 소개한 손병두 부위원장은 향후 검토 과제도 제시했다.

그는 "소수의 빅 테크(거대 IT기업)들이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의 과반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특정 클라우드 사업자에 지나치게 의존할 경우 해당 사업자의 시스템 장애가 다수 금융회사의 서비스 중단으로 이어지는 '집중 리스크'를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현재 진행 중인 디지털 통상(Digital Trade) 논의에도 주목해야 한다"며 "IT 설비가 해외에 있는 클라우드 사업자를 각국의 정부와 금융회사가 어떻게 관리·감독할 것인지도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금융소비자 보호, 금융감독권 확립, 불합리한 규제 개선 등 클라우드 정책과 함께 민간 부문의 역할도 강조했다.

그는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도 책임감을 갖고 클라우드를 관리·감독할 수 있는 내부 통제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며 "클라우드 사업자도 전자금융보조업자로서 정보보호와 보안에 각별히 유념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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