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에이블씨엔씨·11번가 ‘이종협업’ 나선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조현미 기자
2019-10-28 11:24:55

11번가 전용화장품 개발…빅데이터 기반 공동마케팅도

지난 25일 서울 서초구 에이블씨엔씨 본사에서 이해준 에이블씨엔씨 총괄대표집행임원(오른쪽)과 김현진 11번가 커머스센터장이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에이블씨엔씨 제공]


‘미샤’ 등을 보유한 화장품업체 에이블씨엔씨와 온라인 유통업체인 11번가가 손잡고 화장품 개발·유통에 나선다.

에이블씨엔씨와 11번가는 지난 25일 11번가 전용 상품 개발과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제휴협약(JBP)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두 업체가 지닌 사업 노하우와 소비자 데이터를 결합해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에이블씨엔씨는 11월 1일부터 열리는 11번가 ‘십일절 페스티벌’ 행사를 시작으로 고품질 전용 제품을 자사 오프라인 매장과 11번가에 독점 공급한다. 분기별로 11번가 전략 상품을 선정해 행사도 열 예정이다.

11번가는 SK텔레콤과 구축한 소비자 구매패턴과 위치 분석 빅데이터 기반 마케팅툴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을 선보인다. 화장품 자체브랜드(PB)인 ‘싸이닉’을 에이블씨엔씨가 운영하는 화장품 편집숍 ‘눙크’에 입점하는 것도 추진한다.

이해준 에이블씨엔씨 총괄대표집행임원은 “에이블씨엔씨 화장품 노하우와 11번가 마케팅 데이터가 결합하면 큰 시너지가 나올 것”이라며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고품질 제품을 최적의 마케팅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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