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3분기 최고실적’ 오리온, 한국·중국·베트남법인 매출 순위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조현미 기자
2019-11-02 00:05:00

중국 2677억·한국 1827억·베트남 632억 기록

중국에 있는 한 마트에서 현지 고객이 오리온 ‘초코파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오리온 제공]


오리온 3분기 중국 매출이 2600억원을 넘어섰다. 베트남에선 662억원어치를 팔았다. 이에 힘입어 오리온은 역대 최대 3분기 실적을 거뒀다.

2일 오리온그룹(회장 담철곤)에 따르면 오리온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5300억원, 영업이익은 101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0%와 29.40% 증가한 수치다.

성장을 주도한 건 해외 법인이다. 중국 법인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고, 베트남 법인은 두자릿대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중국 법인이 거둔 3분기 매출액은 2677억으로 지난해 동기(2552억원)와 비교해 4.90% 신장했다. 영업이익은 576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491억원보다 17.40% 늘었다. 새로 내놓은 15개 신제품이 여름철과 국경절 연휴 때 좋은 성적을 거둔 덕분이다.
 
성장세는 베트남에서 특히 두드러졌다. 오리온 베트남 법인이 지난 3분기에 거둔 매출은 632억원으로 집계됐다. 503억원어치가 팔린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25.50%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은 2배 넘게(108.70%)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 65억원를 기록했던 영업이익은 올해 135억원으로 108.70%나 뛰었다.

오리온 측은 “파이류인 ‘초코파이’와 ‘쿠스타스(카스타드)’를 필두로 ‘오스타(포카칩)’를 비롯한 스낵류가 베트남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신제품인 쌀과자 ‘안’과 양산빵 ‘쎄봉’ 등도 출시되자마자 인기를 끌었다”고 실적 성장 이유를 설명했다.
 

[자료=오리온그룹 제공]


러시아 법인 매출은 205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20.50% 늘고, 영업이익은 33억원으로 48.20%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성적도 좋았다. 우리나라 법인 3분기 매출은 182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750억원)보다 4.4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79억원을 기록하며 35% 늘었다.

오리온그룹 관계자는 “성수기인 중국 춘절과 베트남 뗏에 대비해 경쟁력 있는 파이와 비스킷 신제품을 선보이고, 태국 기업 타오케노이를 통한 김스낵 수출 확대와 프리미엄 미네랄워터 출시로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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