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본노선 급감이 원인…하나투어·모두투어 3분기 '적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기수정 기자
2019-11-04 09:44:00

현대차증권 "내년 2분기면 일본 노선 회복 가능할 듯"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3분기 실적이 예상대로 적자를 기록했다. 경기침체로 해외여행 수요가 감소한 데다가 인기 단거리 여행지였던 일본과 홍콩 수요가 꺾인 탓이다.

하나투어를 통한 10월 해외여행 상품 이용 수요는 19만5000여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2% 감소했다. 일본은 82.3% 역신장했다.

모두투어 해외여행 수요는 12만1000명으로, 전년 대비 26% 하락한 수치다. 일본은 91.9%나 줄었다.

이로 인해 하나투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1% 감소한 183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28억원으로 적자전환 했다. 

유성만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일본노선이 급감하면서 일본 비중이 큰 하나투어 특성상 별도 부문이 약 20억원 가량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하나투어 재팬도 일본노선 영향으로 소폭 적자를 기록했다. 내년 2분기에나 일본 노선 회복이 가능한 상황인 만큼 당분간 실적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는게 유성만 연구원 분석이다.

같은기간 모두투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7% 감소한 69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22억원으로, 역시 적자전환됐다. 

일본노선은 전년 동기 대비 63.7% 줄었고, 10월 한 달에만 94.4%가 감소하면서 극심한 부진이 지속돼 별도 부문에서 13억원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모두투어 자회사인 자유투어도 7억원 영업적자를 기록하는 등 2분기보다 적자폭이 증가했다. 모두투어 재팬도 일본노선 부진 여파로 2억4000만원 영업적자를 냈다.

유 연구원은 "중국노선이 주력인 점을 고려하면 향후 중국노선 회복에 따라서 자유투어 적자폭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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