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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데이’ 유통가 행사 자제…롯데마트·세븐일레븐은 “예정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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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빼빼로데이’ 유통가 행사 자제…롯데마트·세븐일레븐은 “예정대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기수정 기자
2019-11-05 17:21:52

일본 계열사 미니스톱도 예년 규모로 진행

GS25는 11월 1일부터 '하나더데이'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사진=기수정 기자]

유통업계가 매년 11월 대대적으로 펼쳐왔던 ‘빼빼로데이(11월 11일)’ 이벤트를 자제하는 분위기다. 업계는 일본 과자 판촉에서 유래한 빼빼로데이를 앞세웠다가 자칫 불매운동 대상으로 지목될까 우려해서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유통업체 대부분은 빼빼로데이 마케팅을 대대적으로 펼치는 대신 자체 할인과 오는 14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 행사에 중점을 두고 있다. ​

편의점 GS25는 코리아세일페스타 일환으로 ‘하나더데이’ 이벤트를 11월 한 달간 진행한다. GS리테일 관계자는 “빼빼로데이 상품 판매 중단이 아니라, 코리아세일페스타에 맞춰 빼빼로데이 상품을 포함한 하나더데이를 기획했다”면서 “올해는 초콜릿 ‘페레로로셰’ 물량을 더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CU 역시 자체 행사 ‘블랙위크’를 선보였다. 아울러 ‘빼빼로’ 원조로 알려진 일본 회사 ‘포키’와 ‘프린’ 제품은 행사 품목에서 제외했다. 이마트24도 빼빼로데이 홍보 플래카드 등은 만들지 않았다.

대형마트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이마트는 빼빼로데이 행사보다 수능 합격기원 행사에 초점을 맞췄다. 홈플러스는 예년보다 빼빼로데이 상품 수와 행사 기간을 축소해 진행하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매년 빼빼로데이 행사를 크게 진행한 적이 없었다”며 “수능을 앞둔 만큼 수능 관련 초콜릿 등 과자류 행사를 확대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반면 빼빼로를 제조하는 롯데제과 계열사인 세븐일레븐과 일본 이온(AEON)그룹 계열 미니스톱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빼빼로데이를 겨냥한 행사를 진행 중이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13일까지 빼빼로데이 구매자를 대상으로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미니스톱은 11일까지 최대 50% 할인 행사를 연다. 또 다른 롯데그룹 계열사인 롯데마트도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빼빼로데이 행사를 열고 할인 혜택과 마일리지 적립, 상품권 증정 등에 나선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빼빼로데이 관련 매출은 나날이 증가해왔다. ​실제로 ​1997년 300억원 수준이었던 빼빼로 매출은 빼빼로데이 활성화로 2009년 700억원으로 급증했고, 2018년에는 1500억원까지 뛰었다.

하지만 올해 매출은 예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한다. 업계 관계자는 “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올해는 일본 불매운동 등으로 상황이 좋지 않은 데다 빼빼로데이 전날 대형마트 대부분이 의무휴업에 돌입하는 둘째 주 일요일이어서 매출이 예년보다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 빼빼로데이 행사 포스터. [사진=기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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