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이게 아닌데” 엉뚱한 옷 배송…온라인구입 재킷·점퍼 불만 116.3%↑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기수정 기자
2019-11-11 10:25:54

소비자원 10월 재킷·점퍼류 불만상담 급증…크기착오‧미배송 등

[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

직장인 이현선(가명‧39)씨는 최근 온라인 쇼핑몰에서 코트를 구매했다. 하지만 며칠 후 받은 제품은 홈페이지에 게재된 제품 사진과 달랐다. 이씨는 “홈페이지와 후기를 꼼꼼히 살펴본 후 결제했지만 색깔부터 모양까지 사진과 달랐다”며 “판매주에게 환불 요청을 했지만 ‘단순변심’으로 처리, 배송비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만 돌려받았다”고 토로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주경순)는 1372 소비자 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분석한 결과 10월 점퍼‧코트 불만 소비자 상담 건수가 전월 대비 11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10월 전체 소비자 상담 건수는 지난달 5만6162건보다 6.7% 증가한 5만9904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점퍼와 재킷류 상담 건수는 9월보다 116.3% 늘었다. 코트는 103.9%, 숙녀화는 87.4% 각각 증가했다.

점퍼와 재킷류 등 주요 상담 내용은 온라인으로 구입한 의류 크기 착오‧미배송‧배송지연 등으로 인한 교환‧환급 문의 등이었다.

이외에 전기 의류 건조기(1735.5%)와 공연 관람(132.4%), 모바일 정보 이용 서비스(63.4%) 등 지난해 같은 달 보다 증가율이 높은 품목도 있었다. 

모바일 정보 이용 서비스는 자동구독 갱신 등 결제 서비스 관련 상담이 늘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 내용을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 재킷 크기 착오, 오배송 등 불만사항이 다양했다”며 “소비자 상담 후 피해구제·분쟁조정 등 분쟁 해결기준에 맞춰 소비자 불만을 해소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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