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우와 산타다”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추억 선물하는 기업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전성민 기자
2019-12-05 17:54:25

용산지역 민∙관∙학 모인 ‘용산 드래곤즈’, 산타원정대 시즌2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 코리아, 서울SOS어린이마을 후원


산타로 변신한 봉사자들이 5일 용산역 광장에서 정성스럽게 편지를 쓰고 있다. [사진=전성민 기자 ]

“오늘 만나서 정말 좋다. 앞으로 중학교에 들어가서도 재밌고 즐거운 학교 생활하길 바랄게. 멋있는 형으로 잘 자라줘서 정말 고마워.”

산타는 한 글자씩 정성스럽게 편지를 써내려갔다. 시간이 지나자 귀여운 눈사람이 그려진 편지지가 꽉 찼다. 진심이 담긴 글은 따뜻했다.

산타들이 용산역 광장을 가득 채웠다. 아모레퍼시픽·동아사이언스·오리온재단·CJ CGV·코레일네트웍스·삼일회계법인·숙명여자대학교·용산구 자원봉사센터 관계자 150여명이 5일 용산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선물 전달 봉사활동을 위해 용산역 광장에 모였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미리 크리스마스 산타 원정대’는 용산역 광장에 모여 각 기업과 기관에서 직접 준비한 생활용품·학용품·간식 등 선물을 포장하고 카드를 썼다.

1일 산타로 변신한 삼일회계법인 이정우씨는 “편지를 쓰면서 오늘 만날 아이들이 너무 기대된다. 원래 아이들을 좋아한다. 친구들도 함께 기뻐했으면 좋겠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정성껏 선물을 만든 산타들은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어린이들이 모여 있는 사회복지시설로 이동해 선물을 전달하고 크리스마스 트리를 함께 만들었다. 소원 메시지를 쓰는 시간도 가졌다.

산타들과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김태우 아모레퍼시픽 CSR팀 부장은 “처음에는 12월 5일에 산타가 찾아와 아이들이 의아해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바이올린 연주 등 장기자랑을 보여주며 반갑게 맞아줬다”며 환하게 웃었다.

2018년 3월 용산지역 민∙관∙학이 모여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결성한 ‘용산 드래곤즈’는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2018년엔 ‘미스터리 나눔 버스 봉사’·‘미리 크리스마스 산타 원정대 시즌 1’을 진행했다. 지난 4월에는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묘목 나눔과 나무 심기’, 6월에는 ‘플라스틱 컵과 쓰레기 올림픽 활동’을 진행해 환경의 중요성을 널리 알렸다. 현재까지 총 40여개 기업과 학교, 기관에서 봉사자 700여명이 함께 했다.

산타를 만나는 일 같은 추억이 아이들에게는 가장 큰 선물이다.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 코리아는 2014년부터 6년째 서울SOS어린이마을과 함께 하고 있다. 

2018년에는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 코리아 직원들이 백일을 맞은 아기를 위해 직접 돌잔치를 꾸몄고, 아이들과 케이크를 함께 만드는 시간도 가졌다. 인생에서 한 번뿐인 소중한 추억이다.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 코리아는 오는 6일 약 55명 아이들이 겨울동안 먹을 김치를 직접 담글 예정이다. 또한 서울SOS어린이마을을 졸업하는 학생들을 위한 교육비 지원도 하고 있다.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 코리아 임직원과 서울SOS어린이마을 아이들이 2018년 함께 케이크를 만들고 있다. [사진=에스티 로더 컴퍼니즈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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