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별세

요절한 아들 이름 담아…‘아트선재센터’에 각별한 애착

이한선 기자입력 2019-12-10 13:38:10
장남 김선재 이름붙여 1991년 개관…부인 이어 딸이 관장 맡아

김선정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사진=광주비엔날레 제공]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별세로 아트선재센터도 주목을 받고 있다.

아트선재센터는 다른 그룹이 운영하는 미술관과는 다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상업성과 거리를 두고 실험적인 작품들을 소개해와서다.

아트선재센터는 미국 하버드대에서 동양미술을 전공했던 김 회장 부인 정희자 전 힐튼호텔 회장이 2016년까지 관장을 맡았던 사립미술관이다. 1990년 장남 김선재씨가 당시 23세에 교통사고로 사망한 후 ‘선재’라는 이름을 붙여 1991년 경북 경주시 아트선재미술관을, 1998년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아트선재센터를 개관했다.

정 전 관장이 유명 작품들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2008년 법원이 미술품 134점을 압류에 나선 일도 있다. 정 관장이 유명작품 3점에 대한 반환소송을 냈다 취소하기도 했다.

이후 딸 김선정씨에게 물려준 아트선재센터는 실험적인 미술 작품을 주로 전시해 오면서 전시와 상영, 퍼포먼스,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신진 작가들 전시를 기획하고 새 작품 제작을 지원하면서 젊은 작가들 작품으로 미술관 컬렉션을 구성한 적도 있다.

환경오염과 파괴, 인종, 젠더(성), 경제적 차별과 불평등과 같은 사회 문제들에 주목하는 작품을 소개하며 공론화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화여대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1993년부터 기획자로 있으면서 2005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커미셔너, 2012년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 등을 맡았던 김선정씨는 2017년 7월 3년 임기인 광주비엔날레 대표로 선임됐다. 광주비엔날레 총괄 큐레이터도 겸하고 있다. 현재 아트선재센터 관장은 공석이다.

김우중 회장 자신이 문화체육 분야에서 역할을 하기도 했다.

1978년 대우문화복지재단, 서울언론문화재단, 1986년 한국학술협회를 설립했다.

1989년에는 유네스코 서울협회 제1회 올해의 인물에 선정됐고 1992년 안중근 의사 숭모회 고문, 1998년 평화와 통일을 위한 복지기금 이사장, 1999년 백범기념관 건립위원회 지도위원을 지냈다.

김 회장은 체육 분야에서도 1980 대한체육회 부회장을 맡았고 1982년 서울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SAGOC) 부위원장, 1983년부터 2000년까지 한국기원 총재, 1983∼1986년 대한요트협회 회장, 1985년 서울올림픽 조직위원회(SLOOC)ㆍSAGOC 위원을 역임했다. 1988~1992년 대한축구협회 회장, 1996∼1998년 2002년 월드컵 조직위원회 집행위원, 1985∼1986년 아시아요트연맹 회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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