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그룹 막내딸 81년생 김지원 한세엠케이 대표는 누구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 막내딸인 김지원씨(38)가 패션 계열사 한세엠케이와 유아동복업체 한세드림 대표 자리에 오른다.

한세엠케이와 한세드림은 18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취임식은 내년 1월 1일이다. 한세엠케이는 김동녕 회장과 각자대표, 한세드림은 임동환 대표와 각자대표 체제다.  

김지원 신임 대표는 2남 1녀를 둔 김동녕 회장 막내딸이다. ​지주사인 한세예스24홀딩스 4대 주주로 지분 5.19%를 가지고 있다. 큰오빠인 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예스24 대표(45)는 25.95%, 작은오빠 김익환 한세실업 대표(43)는 20.76%, 아버지 김동녕 회장(74)은 17.61%를 각각 보유 중이다.

1981년 4월 서울 출신으로 이화여대에서 심리학과 경영학을 전공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외식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8년 예스24에 입사하며 경영수업을 시작해 한세엠케이에서 경영지원본부장과 상무 등을 맡았다. 올해 2월 한세엠케이 전무로 승진했다.

전무 승진 10개월 만에 대표 자리를 꿰찬 김 대표는 최근 성장세에 있는 온라인 유통망을 확대하고, 해외 진출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한세엠케이는 TBJ·버커루·앤듀·NBA·LPGA골프웨어 등을, 한세드림은 모이몰른·컬리수·플레이키즈프로·리바이스키즈 등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