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내년 민영아파트 32만가구 공급…정비사업물량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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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기자
2019-12-26 20:24:12

최근 5년 평균보다 1만여가구 웃돌아

최근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분양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 견본주택' 내부의 모습.[사진=현대건설 제공]

내년 민영아파트 32만가구가 공급될 전망이 나왔다. 이 중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 물량이 47%에 달하는 점이 눈에 띈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020년 전국 329개 사업장에서 총 32만5879가구의 민영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최근 5년(2015년~2019년) 연평균 분양실적 (31만6520가구)대비 약 1만 가구 많은 수준이다.

월별 분양예정 물량을 살펴보면 봄·가을 분양 성수기인 3월(3만4008가구), 5월(3만9860가구)과 10월(3만5185가구)에 물량이 집중된다.

분기별로 △1분기 5만5430가구 △2분기 9만6874가구 △3분기 4만1353가구 △4분기 6만9330가구다.

권역별 분양물량은 수도권 18만4253가구, 지방 14만1626가구다. 경기가 9만5171가구로 가장 많다.

특히 내년은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의 비율이 전체 분양예정 물량의 약 47%(15만1840가구)를 차지할 전망으로 조사를 시작한 2000년 이후 가장 높다.

서울에서는 △강남구 ‘대치1지구’ 489가구 △‘개포주공1단지’ 6642가구 △강동구 ‘둔촌주공’ 1만2032가구 △동작구 ‘흑석3구역’ 1772가구 △은평구 ‘수색6·7구역’ 1223·672가구 △증산2구역’ 1386가구 △성북구 ‘장위4구역’ 2840가구 등 유망 사업장에서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지방은 광역시를 중심으로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의 분양 계획이 많다. 부산 수영구 남천동 ‘부산삼익타워재건축’ 913가구, 울산 중구 복산동 ‘중구B-05재개발’ 2625가구, 광주 북구 유동 ‘광주유동재개발’ 2240가구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선주희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12월 16일 발표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에 따라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확대 적용과 불법 전매에 따른 처벌과 청약 재당첨 요건이 강화되며 거주 의무기간 또한 깐깐해진다"면서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내년에도 신축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 지속,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로 책정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분양시장에 활기는 이어질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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