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1초에 1봉지…오리온 꼬북칩, 국내 누적매출 ‘1000억’ 돌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기수정 기자
2019-12-30 07:52:22

누적판매량 9500만봉 웃돌아…매출액 19억원 ‘훌쩍’

오리온 꼬북칩[사진=오리온 제공]

오리온 ‘꼬북칩’이 국내 누적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판매량으로는 9500만봉을 넘어섰다. 1초에 1봉씩 판매된 셈이다.

30일 오리온에 따르면, 지난 2017년 3월 선보인 꼬북칩은 국내 최초 네 겹 스낵으로 출시되며 독특하고 풍부한 식감으로 소비자 입맛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최근 선보인 ‘달콩인절미맛’도 출시 5주 만에 180만봉 넘게 판매하며 꼬북칩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매출액으로 따지면 약 19억원에 달한다. 식품업계 히트상품으로 꼽는 월 10억원 기준을 훌쩍 넘어선 액수다. 트렌드에 민감한 1020 젊은층 취향을 고려해 최근 인기 디저트인 인절미를 접목한 것이 인기 비결이라는게 오리온 측 설명이다. 

꼬북칩 인기는 8년여에 걸친 연구개발과 100억원에 달하는 과감한 투자 덕이다. 지난 2월에는 꼬북칩 제조 설비인 ‘스낵용 펠릿 시트 가공장치’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하기도 했다. 원료 배합이나 제품 디자인 등이 아닌 제조 설비에 대한 특허를 받는 것은 식품업계에서 이례적인 사례로 알려져 있다. 

꼬북칩은 국내 뿐 아니라 중국과 미국 등 해외시장에서도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중국에서 현지명 ‘랑리거랑(浪里个浪)’으로 출시해 1년 만에 6000만봉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올해 8월에는 미국 최대 창고형 유통업체인 코스트코에 현지명 ‘터틀칩스(TURTLE CHIPS)’로 입점하기도 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지난 3년 동안 보내주신 성원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제품력을 강화해 초코파이를 잇는 글로벌 히트 상품으로 성장시켜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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