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로앤피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나재철 신임 금투협회장 "시장 자율 규제·금융 이해도 강화를 통해 나아갈 것"
기사 읽기 도구
공유하기
기사 프린트
글씨 크게
글씨 작게
금융

나재철 신임 금투협회장 "시장 자율 규제·금융 이해도 강화를 통해 나아갈 것"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승현 기자
2020-01-03 11:24:20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 [사진=대신증권 제공]

 나재철 신임 금융투자협회장이 자본시장 제도 개선과 시장 자율규제 강화 등을 위한 능동적인 협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지난 2일 취임한 나재철 회장은 취임식에서 "협회는 지난 몇 년간 시장 친화적 제도 개선을 위해 금융당국에 업계 의견을 전달하고 정부·국회와 소통 채널을 굳건히 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해 왔다"며 "거기에 더해 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이며 선제적인, 협상자이자 중재자로서의 협회에 주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단순히 양측의 의견을 청취하고 상호 간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능동적으로 대안을 고민하고 적극적으로 회원사와 정부를 설득해 양측이 납득할 만한 정책을 선제적으로 제시한다면 정부와 회원사 모두 만족할 만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그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재철 회장은 규제 환경 등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내며,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는 "우리 자본시장은 그동안 은행 중심으로 발전해온 금융 정책, 신사업 발굴에 비우호적인 규제 환경 등의 영향으로 다른 금융선진국에 비해 더딘 성장세를 보여 왔다"며 "하지만 저성장·저금리·고령화 국면이 지속되면서 새로운 투자 상품을 개발·발굴하고 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용·관리할 수 있는 자본시장의 역할은 갈수록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런 자본시장 역할 강화를 위해서는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과 자본시장 세제 선진화 등 국민자산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투자환경 구축, 사모펀드·부동산신탁·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시장 전반에 대한 규제 일변 정책의 노선 변경을 위한 회원사 건의 채널 확대, 시장 중심의 선제적 자율규제로 불완전 판매 근절과 금융당국과 국민의 금융이해도 제고 등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나재철 회장은 "우리는 지난 한 해 대내외적으로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며 "이제는 바야흐로 제구포신(除舊布新, 묵은 것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펼친다는 뜻)의 마음을 품어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KB희망부자
스마일게이트
하나증권
보령
하이닉스
KB희망부자
하나금융그룹
대원제약
KB희망부자
신한금융
kb금융그룹
NH투자증권
신한라이프
kb_지점안내
신한금융지주
경남은행
국민은행
기업은행
신한은행
부영그룹
우리은행
넷마블
한화손해보험
미래에셋자산운용
여신금융협회
한화손해보험
주안파크자이
KB금융그룹
KB증권
메리츠증권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