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재계,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 별세 애도 “경제 부흥 초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전성민 기자
2020-01-19 21:14:26

전국경제인연합·한국경영자총협회·중소기업중앙회·대한상공회의소 애도

1991년 5월 4일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개점 기념식에 참석한 신격호 명예회장 내외와 신동빈 회장  [사진=롯데그룹 제공]

재계가 19일 세상을 떠난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을 한마음으로 애도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경제계는 반세기 넘게 한국 경제 성장과 산업 발전에 헌신해 온 신 회장이 별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기업보국 신념을 바탕으로 전쟁으로 폐허가 된 조국에 아낌없이 투자한 헌신은 산업 불모지였던 우리나라를 재건하고 경제를 부흥하는 초석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경련은 “신 회장님은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선구자였다. 창업 1세대 기업인으로 선구적인 안목과 헌신을 통해 롯데를 국내 최고 유통·식품 회사로 성장시켰다”며 “여기서 멈추지 않고 서비스·관광·석유화학 분야로 사업 범위를 넓히며 다양한 영역에서 대한민국 산업 기틀을 닦았다”고 되돌아봤다.

한국경영자총협회도 신 회장을 애도했다. 경총은 “신 명예회장은 1965년 한·일국교 정상화를 계기로 기업보국 기치 아래 모국에 투자해 국내 유통·관광 산업 현대화를 구축하는 등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경총은 “경영계는 ‘품질본위와 노사협조로 기업을 통해 사회와 국가에 봉사하겠다’(1967년 한국 롯데제과 설립 당시 인사말)는 말씀과 기업가정신을 본받아서 국가 경제와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짚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고인은 백화점을 개척해 중소기업 판로 확대에 기여하고, 부존 자원이 부족한 한국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호텔 분야를 선구적으로 개척했다”고 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신 회장이 선구적 투자와 공격적 경영으로 국내 식품·유통·관광 산업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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