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별세한 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 명예회장 빈소에 20일 각계 인사들이 모였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함께 오후 8시46분경에 빈소를 찾았다.
정 국무총리는 “상주와 고인의 그간 업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유족들을 위로했다”면서 “개인적인 친분이 있었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잘 안다”고 말했다.
이어 정 국무총리는 “제가 원래 기업에 있었고 고인께서는 오늘날 대한민국을 있게 한 유능한 기업인이다”며 “국내가 아니고 외국에서 그런 성공을 거두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존경하는 분이다”고 말했다.
산업자원부 장관 시절 정 총리는 신 명예회장과 기업을 어떻게 일궜는지를 들으며 배움을 얻었다고 회상했다.
마지막으로 정 총리는 “고인께서는 불굴의 의지로 기업을 일구셨다”며 “오늘날 젊은 세대와 다음 세대들도 고인과 같은 그런 의지로 대한민국 미래산업을 잘 가꾸고 유지를 받들 수 있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