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신격호 빈소] 정세균 국무총리 “산업자원부 장관 시설, 배움 얻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전성민 기자
2020-01-20 21:25:16

“다음 세대들도 고인과 같은 불굴의 의지로 미래산업 잘 가꿨으면"

20일 신격호 명예회장 빈소를 찾은 정세균 국무총리. [사진=전성민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산업자원부 장관 시절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과의 대화를 회상했다.

19일 별세한 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 명예회장 빈소에 20일 각계 인사들이 모였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함께 오후 8시46분경에 빈소를 찾았다.

정 국무총리는 “상주와 고인의 그간 업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유족들을 위로했다”면서 “개인적인 친분이 있었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잘 안다”고 말했다.

이어 정 국무총리는 “제가 원래 기업에 있었고 고인께서는 오늘날 대한민국을 있게 한 유능한 기업인이다”며 “국내가 아니고 외국에서 그런 성공을 거두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존경하는 분이다”고 말했다.

산업자원부 장관 시절 정 총리는 신 명예회장과 기업을 어떻게 일궜는지를 들으며 배움을 얻었다고 회상했다.

마지막으로 정 총리는 “고인께서는 불굴의 의지로 기업을 일구셨다”며 “오늘날 젊은 세대와 다음 세대들도 고인과 같은 그런 의지로 대한민국 미래산업을 잘 가꾸고 유지를 받들 수 있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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