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은 21일 서울아산병원 신격호 명예회장 빈소에 들러 조문했다. 아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과 계열사 사장단 15명과 함께 들른 이 회장은 40분간 빈소에 머무르다 나왔다.
이 회장은 어떤 인연이 있느냐는 질문에 “친구다”라며 “신동빈 회장을 내가 좋아한다”고 했다. 친구라고 칭한 인물이 고인인지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어떤 이야기를 나눴느냐는 질문에는 “많은 얘기를 나눴다”고 했다.
정용진 부회장은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이 회장과 정 부회장과 함께 신동빈 롯데 회장, 신영자 고문이 환담을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신세계백화점 대표를 지낸 장재영 신세계인터내셔널 대표는 "같은 유통업계에서 활동하신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계열사 사장단 15명이 같이 왔다"며 "롯데는 젊고 역동적인 면이 강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