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영결식

신동빈 회장 “아버지, 우리나라 많이 사랑하셨다”

이한선·견다희 기자입력 2020-01-22 08:32:44
영결식서 롯데그룹 대표해 인사말…임직원 등 1500명 참석

신동빈 롯데 회장이 22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신격호 명예회장 영결식에서 회사를 대표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견다희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신 회장은 22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신격호 명예회장 영결식 인사말에서 “아버지는 우리나라를 많이 사랑하셨다”며 “타지에서 많은 고난과 역경 끝에 성공했다. 기업이 조국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는 것을 평생 실천해 기업 사명감과 책임감을 아버지에게 배웠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아버지는 롯데를 위해 많은 것을 바쳤다”며 “성공과 실패 모든 것을 떠안는 책임감을 보여줬다. 아버지가 흘린 땀을 평생 기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아버지는 따뜻한 가장이었고 가족을 위해 많은 고생과 시련을 겪었다”며 “가족을 향한 아버지 헌신과 사랑을 보며 진정한 어른 모습을 봤다”고 했다.

신 회장은 “앞으로 역경과 고난이 닥칠 때마다 아버지를 떠올리겠다”며 “감사드린다”고 인사말을 마무리했다.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가족을 대표해 인사말을 했다.

신 전 부회장은 “아버지는 분신인 롯데 직원과 고객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평생을 애썼다”며 “따뜻한 위로에 선친께서도 무척 기뻐하시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신 전 부회장은 “가족들은 앞으로 선친 가르침을 가슴에 새기고 살아가겠다”며 “가족을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전 유엔사무총장)은 해외출장으로 사회자인 신영일 아나운서가 대독한 추모사에서 “명예회장님은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견인하였던 거목이셨다”며 “우리들 삶이 어두웠던 시절, 경제성장 앞날을 밝혀주었던 큰 별이셨다. 우리나라가 전쟁 폐허 위에서 국가재건을 위해 몸부림치던 시절, 조국 부름을 받고 경제부흥과 산업발전에 흔쾌히 나섰다”고 밝혔다.

반 위원장은 “기업보국 사명감으로 세계적인 기업을 일궈내셨다”며 “열정과 도전 일념으로 기업가 정신을 유감없이 보여주셨다. 우리 모두는 명예회장님이 남기신 업적을 더 크게 키우고 경제발전 기둥으로 삼아 더 큰 대한민국 경제를 일으키리라 다짐한다”고 했다.

이홍구 전 총리는 추도사에서 “당신은 참으로 위대한 거인이셨다”며 “우리 국토가 피폐하고 많은 국민이 굶주리던 시절 당신은 모국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겠다는 일념으로 이 땅에서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전 총리는 “당신이 일으킨 사업들은 지금 대한민국 경제를 떠받치는 기둥이 됐다. 그런 의미에서 당신은 우리 시대 위대한 선각자였다”며 “당신은 사업을 일으키는 매 순간마다 나라 경제를 생각하고 우리 국민 삶을 생각한 분이셨다”고 했다.

황각규 롯데 부회장은 “신 명예회장은 한국과 일본 127개 계열사와 20만명 직원, 90조원 매출 규모로 37개국에 진출한 롯데그룹을 일으켰다”며 “조국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통해 재건할 수 있는 주춧돌을 놨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소개했다.

황 부회장은 “신 명예회장 기업 정신은 열정과 도전으로 이어져 왔다”며 “직원들은 소비자가 풍요로운 생활과 미래가치를 창출하는데 노력하라는 유지를 받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영결식은 직원 등 1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신 명예회장 부인 시게미쓰 하츠코 여사와 장녀 신영자 전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신동주 전 부회장 장남 신정열씨, 신동빈 회장 장남 신유열씨도 참석했다.

영결식이 끝나고 운구차량은 장지인 울산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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