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서울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첫 감소…1순위 증가 2순위는 순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동현 기자
2020-01-22 19:01:16

규제 강화, 가점 상향, 하남·과천 이전 등 여파 분석

[아주경제DB]

 


 서울지역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가 지난해 말 사상 처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순위 가입자는 늘었으나 2순위 가입자가 순감소했다.

경기·인천 가입자는 서울과 달리 늘어났다.

22일 금융결제원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서울지역 주택청약종합저축 전체 가입자 수는 589만8345명으로 지난해 11월 590만221명에 비해 1876명이 감소했다.

2009년 5월 주택청약종합저축 출시 이후 서울지역의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가 줄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300만명(300만8928명)을 돌파한 서울지역 1순위 가입자 수는 총 302만8929명으로 지난달에 2만1명이 증가했다.

2순위 가입자들이 2년의 기간 요건과 예치금 요건을 채워 1순위로 편입된 것이다.

그러나 통장 가입 기간 2년 미만의 2순위 가입자 수는 지난해 11월 289만1293명에서 12월에는 286만9416명으로 2만1877명이 감소했다.

2순위자 중 1순위로 전환된 2만1명을 제외하더라도 1876명이 순감한 것이다.

인천·경기의 지난달 가입자 수는 서울과 달리 758만2363명으로 전달보다 소폭 증가했다. 5대 광역시와 기타지역도 각각 484만1288명, 534만105명으로 다소 늘었다.
이 통장 전국 가입자 수도 총 2375만6101명으로 전월보다 4만1272명이 늘었다.

지난달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가 지난달 서울지역에서 유일하게 줄어든 것은 대출제한 등 12·16대책에 따라 분양대금 마련이 쉽지 않은 점, 청약 가점 상승으로 당첨 확률이 낮아지는 점, 통장 가입자 수가 상대적으로 적어 당첨 확률이 높은 과천·하남 등 수도권으로 이탈한 점 등에 원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지난달 청약예·부금, 저축 등을 포함한 청약통장 전체 가입자 수는 총 2550만7354명으로 전월보다 3만3067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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