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잡코리아와 알바몬에 따르면 성인남녀 3390명을 대상으로 설날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10명 중 6명이 혼자 설 연휴를 보내고 싶어했다. 혼설족을 원하는 취준생은 61.5%, 직장인 59.8%, 대학생은 54.9%로 나타났다.
이처럼 점점 늘어나는 혼설족과 다가오는 설을 맞아 유통업계는 혼자서도 명절을 풍요롭게 즐길 수 있는 편리미엄 품목을 잇달아 출시했다. 혼설족을 위한 편리미엄 제품을 소개한다.
●신세계푸드 ‘올반 진한 사골떡국’=떡국은 빼놓을 수 없는 설날 대표 음식이다. 설을 맞아 신세계푸드는 간편 조리 컵 떡국 제품 ‘올반 진한 사골떡국’을 출시했다. 복잡한 절차 없이 뜨거운 물과 전자레인지 조리만으로 떡국을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쫄깃한 떡과 다양한 떡국용 고명으로 풍성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1인분으로 소포장 돼 혼자 설날을 보내는 사람도 간단한 방법으로 명절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출시를 기념해 오는 29일까지 도시락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500㎖ 생수 혹은 컵라면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인공감미료 없이 빚어낸 프리미엄 막걸리 ‘느린마을막걸리’ 2병과 가정간편식(HMR) 형태여서 조리가 간편한 ‘느린마을 전’ 1팩, 조청으로 만든 과자 ‘감자뻥’으로 구성됐다. 종이 테이블 매트가 들어있어 상을 차리고 치우는 번거로움도 적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살 수 있다.
‘비비고 잔칫집 모둠잡채’는 국내산 돼지고기를 썰어 넣고 표고버섯·만가닥버섯·목이버섯·양파 등 여섯 가지 고명을 넣었다. 잡채 핵심인 당면은 먹기 좋은 길이로 잘라서 삶아 쫄깃한 식감을 살렸다. 한식 셰프 노하우로 개발한 간장소스와 참기름을 더 해 집에서 직접 만드는 잡채를 뛰어넘는 맛을 구현했다.
함께 나온 ‘비비고 버섯잡채’는 잔칫집 모둠잡채에 들어간 여섯 가지 고명만 들어가 채식을 하는 사람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