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국내 외국인 투자자 4만8000명…美, 3분의 1 차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백승룡 기자
2020-01-26 17:03:00

국내 자본시장 개방 이후 매년 증가세…증가폭은 둔화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우리나라 상장주식과 상장채권에 투자하는 외국인 투자자가 4만8000명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미국·일본 투자자는 40%를 상회했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금감원에 등록된 외국인 투자자는 4만8058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1358명 증가했다. 이 중 개인투자자는 1만1657명이고, 기관투자자는 3만6401명이었다.

기관투자자 중에서는 펀드(2만3064명)가 가장 많고, 연기금(2305명), 증권사 등(997명), 은행(739명), 보험회사(512명), 기타(8784명) 등으로 나타났다.

국적별로 보면 미국이 1만5840명으로 전체의 33.0%에 달했다. 일본은 4170명으로 8.7%를 차지해 뒤를 이었다. 그 다음으로는 조세회피 지역인 케이맨제도가 3595명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자본시장이 완전히 개방된 지난 1998년 이후 매년 증가세를 보여왔다. 다만 최근 이들의 증가세는 둔화하는 모양새다.

지난 2014년 2066명 늘어난 것을 끝으로 이후에는 매년 증가 폭이 2000명 선을 계속 하회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358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지난해 증가폭은 지난 2003년 1207명 이후 16년 만에 가장 작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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