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신종코로나에 채권금리 뚝…그룹 조달 속도↑

견다희 기자입력 2020-02-04 00:00:00
이달 11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올해 첫 유동성 확보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 '롯데제과' 본사. [사진=견다희 기자]


롯데제과가 올해 첫 유동성 확보에 나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면서 채권금리가 급락, 낮은 금리로 모집금액을 조달할 전망이다. 이에 힘입어 롯데그룹 공모채 발행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이달 말 11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한다. 트랜치(tranche)는 3년 단일물이다. 업무 주관은 미래에셋대우와 한국투자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11일에는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할 예정이다.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은 오는 22일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상환에 쓰인다.

롯데제과 신용등급은 ‘AA0·안정적’이다. 2017년 인적분할 전 AA+ 등급을 유지했으나 지주사 전환 과정에서 채무 이전 등으로 펀더멘탈이 약화해 지난해 AA0 등급으로 1노치(notch) 하향 조정됐다.

롯데제과는 이번에도 무난히 모집금액을 조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6월 인적분할 후 처음으로 공모채를 발행할 당시 수요예측에서 모집액 900억원의 7배에 이르는 금액을 모았다. 투자 수요가 크자 롯데제과는 900억원에서 1200억원으로 증액 발행하기도 했다.

호텔롯데도 이달 최대 4000억원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다른 계열사들도 금리 하락에 힘입어 조만간 유동성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총 2조5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찍었다. SK와 LG그룹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다. 이 때문에 자본시장 최대 고객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IB업계 관계자는 “기관들이 채권 중에서도 우량채 비중을 키울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업과 금융사는 자금 조달을 넉넉히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글로벌 주요 증시와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금값이 크게 오르면서 국내 채권시장도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채권 강세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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