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생활용품 지원 전달식은 7일 오전 중국 우한 교민들 임시생활시설인 충청남도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인근에 있는 도지사 임시 현장집무실에서 진행됐다.
애경산업은 소비자가 기준 약 3억원 상당 치약·샴푸·세탁세제 등 생활용품과 황사방역마스크 1만장을 지원했다.
지원 물품은 충남도청을 통해 우한 교민들과 충청남도 저소득층과 노약자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우선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현재 수요가 급증한 마스크 구매 비용 부담과 물량 확보 어려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밖에 없는 충청남도 소외계층 호흡기 건강관리를 위해 애경산업 랩신 3단황사방역마스크(KF94) 1만장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양승조 충청남도 도지사와 최용희 애경산업 상무, 김정안 희망을나누는사람들 회장이 참석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우한 교민과 그들 곁에서 함께 아픔을 나누는 충청남도 도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애경산업의 사명인 ‘사랑과 존경’을 실천하기 위해 손길이 필요한 곳에 언제든지 달려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