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7일 본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방문 여파로 이날 오후 2시부터 임시 휴점 후 전체 방역 작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23번째 확진자가 지난 2일 본점에 방문했다고 이날 공식 통보받았다. 앞서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오후 12시께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역학조사를 실시했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방역 조치 후 10일 문을 열 예정이다. 당초 롯데백화점은 10일 휴점하고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었지만 이날 휴점에 돌입하게되면서 일정을 변경했다.
23번 환자는 지난달 23일 관광 목적으로 입국해, 지난 2일 오후 12시 40분경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쇼핑을 했고 3일 증상을 보여 6일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조치중이다. 57세 중국 여성인 23번 환자는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지인 다가구주택에 머무르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고객과 직원 안전을 위한 선제조치적 차원에서 임시 휴점에 돌입하기로 결정하고 매장에 임시 휴점을 알리는 방송을 진행해 고객 퇴장 뒤 곧바로 임시 휴점에 돌입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