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애경산업, 2019년 영업익 606억원...전년비 23.5%↓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전성민 기자
2020-02-10 14:53:17

전체 매출액 7013억원, 전년 대비 0.3% 증가…3ㆍ4분기 회복세

애경산업 CI [사진=애경산업 제공]

애경산업(대표이사 이윤규)이 2019년 생활용품사업에서 선전했지만 화장품사업에서 고전했다.

애경산업은 10일 “연결재무제표기준 2019년 전체 매출액 7013억원·영업이익 606억원·당기순이익 43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0.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3.5%·28.1% 감소했다.

다만 2019년 4분기는 매출액 1941억원·영업이익 166억원·당기순이익 11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10.4%·22.4%·18.8% 성장했다. 지난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이전 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개선되며 실적회복세를 보였다.

생활용품사업은 2019년 전체 매출액 3594억원·영업이익 119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각각 5.3%·34.4% 성장했다.

생활용품사업은 기존 생활용품 브랜드들 경쟁력 강화를 통해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했다. 특히 섬유유연제 카테고리에서 신제품이 성공적인 안착해 카테고리와 매출 확대를 동시에 이루었다. 또한 헤어와 바디 등 퍼스널케어 수출이 성장하며 생활용품사업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화장품사업은 2019년 누적 매출액 3419억원·영업이익 487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각각 -4.5%, -30.8% 감소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 중국 화장품 판매 채널 재정비와 브랜드 투자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러한 노력의 결과 2019년 4분기에는 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매출액 14.8%·영업이익 26.5% 성장했으며 2019년 3분기 대비해서도 실적이 개선됐다.

특히 ‘티몰 글로벌’(TMALL GLOBAL)과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한 파트너십 구축과 티몰 애경 플래그십 스토어 운용 역량 강화로 지난 중국 광군제(光棍节) 당일 티몰 판매가 전년대비 371% 증가하는 등 중국 매출이 개선됐다. 또한 국내에서는 에이지 투웨니스(AGE 20’s) 에센스 커버팩트 출시 6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한정판이 홈쇼핑에서 조기 완판되는 등 홈쇼핑 매출이 회복됐다.

애경산업은 2020년에도 미래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연구개발과 국내외 마케팅 투자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화장품사업에서는 대표 화장품 브랜드 에이지 투웨니스가 H&B스토어 채널에 새롭게 진입해 고객과 접점을 확대하고 브랜드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생활용품사업은 지난 4분기에 선보인 위생 전문 브랜드 ‘랩신’에 대한 투자를 통해 신규 카테고리를 확대할 계획이다.

[사진=애경산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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