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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지난해 매출액 1조4891억 사상최대…게임·콘텐츠·커머스 경쟁력 초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범종 기자
2020-02-10 15:19:20

NHN 사옥 ‘플레이뮤지엄’. [사진=NHN]

NHN은 2019년 매출액 1조4891억원에 영업이익 869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실적은 매출의 경우 전년 대비 17.8%, 영업이익은 26.6% 증가해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4분기 매출은 4006억원에 영업이익 17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4.8%, 7.1% 오른 수치다.

부문별 실적을 보면 게임 매출은 ‘컴파스’와 ‘크루세이더 퀘스트’, 웹보드 게임이 선전해 전 분기보다 1.5% 오른 100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모바일 웹보드게임이 20% 수준의 매출 상승세를 보여줬다.

결제와 광고 사업 부문은 페이코(PAYCO) 거래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30% 성장했다. NHN한국사이버결제의 온라인 커머스와 해외 가맹점 거래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8%, 전 분기 대비 14.7% 오른 1405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콘텐츠는 NHN벅스의 아티스트 음반 발매와 음원 유통 확대 효과, 웹툰 코미코(COMICO) 이용자가 늘었다. 그러나 NHN티켓링크의 계절적 비수기 효과와맞물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0.3% 감소했다. 다만 전 분기보다는 0.5% 증가한 448억원을 기록했다.

커머스 부문 매출은 중국 광군제 영향으로 에이컴메이트 매출이 올랐다. NHN글로벌과 NHN고도가 매출에 기여해 전년 동기 대비 33.1%, 전 분기 대비37.3% 성장한 717억원을 기록했다.

기술 부문은 PNP시큐어의 계절적 성수기 영향과 토스트(TOAST) 클라우드의 외부 매출 상승, NHN테코러스의 클라우드 제품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며 전년 동기 대비 32.7%, 전 분기 대비 32.0% 증가한 421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기타 사업 매출은 NHN여행박사의 여행 수요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0%, 전 분기 대비 25.5% 감소한 64억원으로 집계됐다.

NHN은 올해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크리티컬 옵스: 리로디드’와 ‘용비불패M’을 상반기 출시한다. 배틀로얄 FPS(일인칭 슈팅게임) 장르 신작과 유명애니메이션 IP(지식재산권) 기반 게임을 일본 등 아시아 시장에 출시한다.

페이코는 지난해 연간 거래규모가 전년보다 30% 이상 증가한 6조원에 이르렀다. 최근 선보인 ‘위치기반 맞춤쿠폰’과 본격적인 사업확대가 기대되는 ‘페이코오더’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결제를 지속 확대한다. 유일한 금융부문 마이데이터 실증사업자로서 데이터 비즈니스 사업확대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NHN 정우진 대표는 “급변하는 대외 환경 변수에도 불구하고 각 사업 부문별로 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인 부분”이라며 “2020년은 게임 규제 측면에서도 온기가 전해지길 바라며, 페이코를 중심으로 커머스와 기술, 콘텐츠 등 부문별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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