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신종코로나] BGF리테일, 3차 귀국 우한 재외국민 위한 생활용품 지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전성민 기자
2020-02-11 12:33:30

임시생활시설인 경기도 이천시 국방어학원으로 샴푸 등 전달

BGF리테일이 3차 귀국자 위한 긴급 구호지원에 나섰다. [사진=BGF리테일 제공]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과 함께 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11일 “3차 전세기를 통해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고국으로 돌아오는 교민·유학생 등 재외국민과 이들 중국인 가족 등을 위해 구호물품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3차 귀국자 규모는 총 150여 명으로 알려져 있으며 임시생활시설은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국방어학원으로 결정됐다.

BGF리테일이 이번에 지원하는 구호물품은 위생장갑·샴푸와 린스·면도기·여성용품 등 생활용품들이다. 귀국자들이 임시 생활시설에서 14일 간 머물러야 하는 만큼 생활에 필요한 물품 위주로 구성했다.

지원 규모는 약 1000만원 상당으로 전액 BGF리테일이 조성한 기부금을 통해 마련됐다.

해당 물품들은 BGF로지스 곤지암센터에서 경기도 이천에 있는 국방어학원으로 11일 오전 긴급 수송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현장에 전달될 예정이다.

BGF리테일은 이달 초에도 1·2차 귀국 교민들을 위해 마스크 2만개를 긴급 지원했다. CU 가맹점주들이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 가능했다.

BGF리테일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민간 협력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행정안전부·지자체·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24시간 핫라인을 구축하며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고 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이번 사태를 국민들 단합된 힘으로 슬기롭게 이겨내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 등과 적극적인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국민들 안전을 위해 언제, 어디서나 편의점 인프라를 활용해 손길을 내밀 수 있는 좋은 친구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GF리테일은 지난 2015년 업계 최초로 행정안전부·전국재해구호협회와 ‘재난 예방과 긴급구호체계’를 구축해 메르스 사태 지원부터 폭설과 집중호우·산불 등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긴급 구호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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