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오늘 경제부처 업무보고…경제활력 제고 총력

주진 기자2020-02-17 08:50:23
17일 문재인 대통령, 기재부·산업부·중기부·금융위 업무보고

[사진=청와대 ]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오후 청와대에서 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금융위원회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도약하는 경제, 새로운 미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3개 부처와 금융위는 혁신성장 성과와 경제정책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과 각 부처는 코로나 19로 타격을 입은 경제 분야의 활력을 제고하는 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활동을 극복하고, 새해 국정과제를 공유하기 위해 경제부처 업무보고를 합동으로 갖는다"며 "기업인들과 경제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토론도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과도한 불안감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을 차단하고 경제활동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의 모두발언과 각 부처 장관의 업무보고 내용은 TV로 생중계된다.

이번 업무보고에는 경제 전문가들과 함께 소재·부품·장비산업, 제조업, 벤처기업 등의 분야에서 성과를 낸 기업인들도 참석해 일선 경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대통령과 경제관료, 경제·산업 분야 전문가, 기업인들이 머리를 맞대고 토론하는 방식인 타운홀 미팅 방식"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쉴 틈 없는 행보를 재촉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1일  고용노동·환경·농림축산식품부를 시작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업무보고를 재개했다. 지난 13일에는 6대 그룹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에 기업인들이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인 16일에도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전주에서 코로나19 피해 세입자를 위해 상가 임대료를 자발적으로 인하하는 운동이 시작된 것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지역경제 침체를 이겨내는 데 더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정부도 상상력을 발휘해 상인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전주시와 시민들께 박수를 보낸다"며 "경제가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국민들의 '십시일반 운동'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착한 임대인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도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며, 착한 임대인에 대한 지원방안도 모색할 것"이라며 "국민들도 적극적 소비 활동으로 호응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