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는 19일 대구시의사회에 방역용 마스크 1만장을 긴급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대구 지역에서 무더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환자가 나온 데 따른 결정이다. 의협은 지난 13일 이동국 선수가 협회에 기증한 마스크를 우선 보냈다.
지원 마스크는 대구에 있는 병원과 의료진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성구 대구시의사회장은 "일선 의료현장에 고루 분배하고,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해나가자고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혁 의협 대변인은 "최일선에서 감염병과 싸우는 의료진 보호를 한층 강화해야 한다"면서 "의료기관에 마스크를 비롯한 방역물품 공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