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코로나19] 신천지 28명 등 53명 추가확진…60대 남성 숨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조현미 기자
2020-02-21 00:00:00

대구·경북지역 거주자 51명…국내 누적환자 104명으로 급증

서울 5호선 광화문역에서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들이 지난달 28일 방역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아주경제 DB]


20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신규 확진자 53명이 나왔다. 국내 첫 사망자도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이날 코로나19 환자가 53명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전날까지 51명이던 국내 누적 확진자는 104명으로 두 배 넘게 뛰었다.

신규 확진자 53명 중 51명은 대구·경북 지역 거주자다. 이 가운데 28명은 31번째 환자(61세 여성)가 다니는 대구 남구에 있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다대오지파대구교회(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이 있다.

신천지 대구교회와 연관된 코로나19 확진자는 18일 나온 31번 환자와 19일 14명을 포함해 총 43명으로 늘었다.

15명은 경북 청도군에 있는 대남병원 환자 등 이 병원 관련자다. 이들 중 60대 남성은 숨졌다. 국내 첫 사망 사례다. 이 사망자는 20년 넘게 이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다 지난 19일 새벽 폐렴으로 사망했다. 대남병원 관련자를 전수조사 중인 보건당국이 사후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31번째 환자가 이달 초 청도에 간 적이 있어 보건당국은 연관성을 조사 중이다. 새로난한방병원 관련자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다른 2명은 서울 지역 환자다. 이 가운데 56번째 확진자는 서울 종로구 부암동에 사는 75세 남성으로, 폐렴 증상 때문에 종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전날 밤 확진돼 현재 서울의료원에서 격리치료 중이다.

56번 환자는 지난달 말 29번 환자가 방문했던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 갔던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두 사람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 조사를 벌이고 있다.

지금까지 16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해 입원치료 중인 확진자는 8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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