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번주 특징주] '코로나19'에 온라인 교육주 강세 등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승현 기자
2020-02-22 07:00:00

[사진=Pixabay 제공]

 이번 주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포가 급격히 확대되면서 영향을 받았다. 코스피가 2160선까지 내려앉는 등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반면 온라인 교육, 손 세정제, 마스크 등 관련주들은 수혜주로 꼽혔다. 또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다가오면서 관련 이슈들이 주목을 받았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스마트러닝 전문기업 아이스크림에듀는 전 거래일보다 가격제한폭(29.86%)까지 오른 1만23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 급등해 가격제한폭을 유지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학교 개학 연기와 학원 휴원이 잇따른 영향이다.

또 다른 온라인 교육기업인 메가엠디, NE능률, YBM넷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메가스터디(26.24%), 이퓨쳐(16.76%), 디지털대성(19.02%) 등도 강세를 보였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구에서 무더기로 나오자 대구시교육청과 교육부는 유치원과 모든 학교 개학을 연기했다. 사설 학원에도 전면 휴원을 적극 권고했다. 이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지역이나 확진자 동선에 있는 지역 학원들은 학부모 의견 수렴을 거쳐 휴원하고 있다.

더불어 손 세정제와 마스크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손 세정제 관련주인 한국알콜(29.60%), 창해에탄(26.44%)올 등은 연일 강세를 보였다. 마스크 관련주 케이엠(9.57%), 모나리자(2.75%), 국제약품(2.86%), 깨끗한나라(0.36%) 등도 상승세다.

한편 이마트와 롯데쇼핑 등 유통업체들은 약세를 보였다. 전날 이마트는 전 거래일 대비 2.39% 내린 1만2000원으로 롯데쇼핑은 2.34% 내린 1만4500원으로 거래를 마감해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마트는 경기 고양시의 이마트 트레이더스 킨텍스점에 근무하는 직원이 코로나19 1차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마트는 트레이더스 킨텍스점의 모든 공간을 폐쇄하고 3일간 휴업에 들어간다.

다음 달 정기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기업들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렸다.

‘남매의 난’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진그룹 주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주주연합을 구축하고 있는 반도건설 측의 한진칼 지분 추가 매입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전날 한진칼은 전 거래일보다 2.73% 오른 5만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다만 대한항공우와 한진칼우는 각각 4.61%, 2.58% 내렸다.

롯데그룹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호텔롯데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움직였다. 전날 롯데지주우는 전 거래일보다 2.30% 내린 5만94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다만 신동빈 회장의 사임 소식이 전해진 20일에는 장 초반 4% 넘게 급등하는 등 오름세로 마감했다. 롯데지주도 3.12% 내린 3만1050원에 이번 주 거래를 마감했다.

업계는 신동빈 회장의 사임을 호텔롯데 상장을 염두에 둔 조치로 해석하고 있다. 롯데물산 롯데상사 롯데렌탈 등 롯데 계열사 지분 다수를 보유한 호텔롯데를 상장시켜야 지배구조 재편을 완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동빈 회장은 호텔롯데 상장을 통해 일본 주주 지분을 낮추는 작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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