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당초 지난 23일 카지노 영업장을 휴장한 강원랜드는 안전한 영업환경 확보를 위해 25일까지 휴장을 이틀 더 연장했었다. 하지만 감염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커지면서 휴장기간 재연장을 결정했다.
강원랜드는 임시 휴장기간 동안 카지노 영업장 내 추가 방역과 소독을 집중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예방물품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문진표 작성 등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직원 휴무일 이동경로를 파악해 확진자 동선과 겹칠 경우 자가격리를 권고하는 등 임직원 감염 예방·관리를 위해서도 노력 중이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휴장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며 "카지노 개장 일정은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추후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